- 양성기관 확대 지정 및 교육인원 증원으로 안정적 인력 수급 기반 마련
-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1일 2교대 정착 및 안전사고 최소화 위한 전문 교육 강화

경기도가 도내 버스업계의 구조적인 인력난 해소와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도는 2025년 1,680명 규모였던 양성 인원을 2026년 2,200명으로 늘렸다. 양성기관도 기존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경기도교통연수원을 추가 지정했다.
양성교육은 시내버스 1,850명, 마을버스 350명 등 총 2,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내버스는 80시간, 마을버스는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통안전과 방어운전, 위험 상황 대응, 버스 적응 훈련, 응급조치, 승객 응대 요령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한 교육생이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하면 법령상 요구되는 1년 운전경력 요건을 대체할 수 있어 조기 취업이 가능하다.
양성교육을 마친 인원은 운수회사 연수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 과정을 거친다. 평균 약 100시간 노선 연수와 운전 견습 등을 실시해 초기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교육 수료자와 도내 버스업체 간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수료자 사후관리도 병행한다.
이에 도는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1종 대형면허 취득비를 지원한다. 총 2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교육생에게는 취득비의 70%인 48만 원을, 여성 교육생에게는 100%인 68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이는 운수업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여성 운수종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2024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1일 2교대 근무체계 정착이 추진되면서 안정적인 인력 확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장시간 근무를 개선하고 근로 여건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 확보가 전제돼야 하지만 업계 고령화와 신규 인력 유입 감소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일 2교대 근무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버스업계의 구조적 인력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교통사고를 예방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유충호 경기도 버스관리과장은 “이번 양성사업 확대는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도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정책”이라며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갖춘 운수종사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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