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어를 SQL 쿼리로 자동 변환하는 ‘Text to SQL’ 기술 적용… 데이터 접근 장벽 제거
- AI가 금속 표면 분석해 ‘열화 상태’ 판정… 숙련가 수준의 진단 지원
- 복잡한 기술 보고서 작성부터 결재까지 ‘자동화’… 지능형 리포팅 기술로 업무 혁신

한글과컴퓨터의 AI 전자문서 및 데이터 설루션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은 한전KPS의 발전소 보일러 정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보일러 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BIMS, Boiler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컴이노스트림이 주 사업자로 참여해 한전KPS와 함께 시스템 기획부터 설계, AI 기술 구현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전기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한전KPS가 AI를 도입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방대한 발전소 정비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여기에 생성형 AI와 지능형 분석 기술을 결합해 현장 작업자가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능형 설루션’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BIMS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이를 데이터베이스 검색 언어(SQL)로 자동 변환해 결과를 찾아주는 ‘Text to SQL’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접근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현장 작업자는 복잡한 검색 조건 없이도 채팅하듯 질문하여 정비 이력과 설비 상태를 즉시 시각화된 결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람의 육안과 경험에 의존하던 금속 재질 평가에도 AI 기술을 도입했다. 시스템에 탑재된 AI 모델은 보일러 튜브 등의 표면 복제 시험 결과를 정밀 분석해 금속의 열화(노후화) 등급을 자동으로 판정하며, 이를 기반으로 설비의 잔여 수명을 예측하고 최적의 정비 시점을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무엇보다 이번 시스템에는 한컴이노스트림의 핵심 역량인 ‘지능형 리포팅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작성되던 기술 자문 및 손상 분석 보고서를 표준화된 템플릿으로 제공하고, 공동 작성 기능과 승인·반출 프로세스까지 시스템 내에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정비 인력은 복잡한 보고서 작성 및 행정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비 데이터가 자연스럽게 자산화되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 밖에도 도면 기반의 설비 정보 관리 체계를 통해 발전소별·부품별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여 현장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최성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BIMS 구축은 AI 기술이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현장의 복잡한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데이터 시각화,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군에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AI를 공급하고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분석과 리포팅 자동화가 필요한 제조, 건설 등 타 산업 분야로 지능형 플랫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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