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천 3백여 건 지원, 2026년 포천시 참여로 저소득 노인 간병 지원 확대
- 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 통해 저소득 고령층 간병 수요 및 정책효과 확인
- ’26.1.1.부터 발생한 간병비 지원, 신청·접수 중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중인 저소득 노인 간병비 지원사업인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16개 시군에서 시행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간병 부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간병 SOS 프로젝트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은 제한이 없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 중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 가평·과천·광명·광주·남양주·동두천·시흥·안성·양평·여주·연천·의왕·이천·평택·화성시 15개 시군에서 1,346건의 간병비 지원이 이뤄지며 현장 체감도가 높은 돌봄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는 포천시가 추가로 참여해 16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은 2026년 1월 1일부터 발생한 간병 건에 대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복지재단의 ‘경기도 간병비 지원사업(간병 SOS 프로젝트) 현황 분석 연구’(’25.11.30.기준 994건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지원 대상자의 연령은 80대가 42.1%로 가장 많았고, 70대 33.7%, 90대 이상 12.2%, 60대 12.0% 순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간병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금액별로는 100만 원 초과 지원이 6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만~ 100만 원 21.4%, 50만 원 이하 13.5%로 나타나 실질적인 간병비 부담 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 대상 자격별로는 생계급여 수급자가 74.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거급여 10.9%, 의료급여 8.4%, 차상위계층 6.3%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간병 SOS 프로젝트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 이용 특성 분석 결과, 종합·일반병원 이용 비율이 52.8%로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 39.8%, 상급종합병원 7.4% 순이었다. 주요 상병은 골절(20.4%), 치매(17.7%), 뇌경색(11.0%), 폐렴(9.3%), 암(7.9%)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중증·만성 질환 중심의 간병 수요가 두드러졌다.
간병 기간은 15일 이하 단기 이용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31~90일 28.4%, 16~30일 16.1%, 91일 이상 장기 간병도 13.9%를 차지했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가족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라며 “경기복지재단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계속해서 더 많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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