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을 견인하는 경기북부 중심고속화도로 건설계획 발표 ... 격자형 도로망 구축으로 8개 공간구조 세분화해 지역접근성 대폭 개선 ... 경기북부 이동시간 98분 단축 등으로 경기북부 개발에 교통인프라 구축 ... 도민참여형 민자사업 추진으로 재정 부담 완화 및 수익 공유 ... 김동연,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선 교통 후 개발, 최초의 국민 펀드 도로”
경기도가 고양에서 남양주까지 이동시간을 98분 단축하며 경기북부 대개발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버스’를 타고 의정부시 민락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북부 대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여러 가지 특징이 있다”며 세 가지 특이점을 제시했다.
우선 김 지사는 “경기도의 힘으로 하겠다. 보통은 국가 재정에 의지하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두 번째는 개발을 먼저 하고 길을 내는 게 아니라 길부터 내겠다.
이제까지의 개발을 하고 교통을 하는 내용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국민 펀드가 들어갈 것이다.
아마도 적정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인기가 좋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도로를 가지고 국민 펀드를 하는 건 최초다.
경기도가 경기도의 힘으로 해내겠다. 교통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중심고속화도로는 수도권 제1·2순환 고속도로 사이 동서축 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경기북부 5개 시를 연결한다.
사업 규모는 총연장 42.7㎞, 총사업비 2조 506억 원 규모의 도민참여형 민자사업 형태로 2034년 개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문산, 서울~양주, 세종~포천, 하남~남양주~포천 등 남북축 고속도로 4개와 연계한다.
주요 지점 나들목도 조성해 경기북부 공간구조를 기존 4개 격자형에서 8개 격자형으로 세분화해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고속도로에 빨리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기존 자유로, 강변북로, 하남~남양주~포천 등 서울강북과 연결되는 경기북부 순환망 역할도 기대된다.
경기북부 지역 간 이동시간도 대폭 단축된다. 고양시 원당동~남양주시 진접읍 구간의 경우 기존 국도 등을 대신해 경기북부 중심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통행거리가 78㎞에서 51㎞로, 통행시간이 2시간 22분에서 44분으로, 통행속도가 33㎞/h에서 68km/h로 각각 개선된다.
이에 따라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 관광지 접근성 확보, 물류비용 절감 등이 예상돼 약 2조 2,498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와 9천65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되, ‘도민 펀드’를 도입한다.
민간 수익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도민이 쉽게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재정 투입 부담은 최소화하고, 민자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전망이다.
도는 민간 투자사(도민 펀드 운영)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기본계획 고시,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을 거쳐 203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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