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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유산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 2년 만에 완료. 11월 1일 개방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3.10.31 12:16
  • 조회수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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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 착공 2년 만에 10월 준공, 11월 개방

- 철저한 고증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

- 보수기간 동안 폐쇄되었던 남한산성 북문 개방


[NGN뉴스=경기도] 정연수 기자=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공사 완료로 11월 1일부터 남한산성 북문을 개방한다.

 

남한산성에 있는 사대문 중 하나인 남한산성 북문은 1624년(인조 2) 신축됐다. 1637년(인조 15) 병자호란 당시, 조선군들이 북문을 나서 청군을 기습공격한 후 패한 ‘법화골 전투’의 아픔이 있어 1779년(정조 3) 개축하면서 다시는 전쟁에서 패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전승문(全勝門)이라 이름 붙였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됐던 문을 1979년 남한산성 보수정화 사업으로 새롭게 복원했지만, 점차 성문에 균열이 생기고 문루(門樓, 성문 위의 누각)가 기울어지는 등 문화유산과 탐방객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2021년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한산성 북문과 문루의 전면 해체·보수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가로 25m, 높이 6m의 성벽을 포함해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문루를 동시에 해체·보수한 드문 사례에 속한다.

 

성문은 홍예문(아치형)으로 높이 3.65m, 폭 3.25m, 성벽 두께 7.1m.

 

또한, 충실한 원형복원과 고증을 위한 발굴조사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남한산성 북문의 원형을 복원하고자 노력한 결과, 세계유산으로서의 남한산성의 진정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천광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가 완료돼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보존과, 탐방객들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에 걸맞은 남한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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