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 정황근 장관에 “대책 촉구”

‘백신 긴급 구입’한 가평군, ‘예방·예찰 활동 및 접종팀 구성’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소에게만 발생하는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관련 당국과 축산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어제만(22일) 농장 6곳에서 추가 확진되면서 피해 농가는 사흘 만에 14곳으로 늘었다.
피해 범위도 충남에서 수도권까지 넓어지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의 한 젖소농장에선 방역 당국 관계자들의 방역작업이 한창이다.
농장 주위엔 출입 통제선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어제(22일) 이 농장의 젖소가 1종 가축 전염병인 럼프스킨병에 확진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농장의 소 100마리는 모두 살처분될 예정이고, 인근 10km 이내에 축산 농가는 이동이 제한됐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시작돼 사흘 만에 14건이 발생했다.

충남 일대와 경기 평택을 중심으로 퍼지다가 수도권인 경기 김포까지 확산했다.
당국은 경기·충남권 75개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를 발동한 상태이며, 이동 제한을 48시간 연장했다.

방역 당국은 산발적인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당국은 또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 근처의 소에 대해 우선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다음 달 초까지 170만 마리분의 백신을 추가 접종키로 했다.
![(1023)[재산관리과]남양주시, 도농도서관 동사무소·건물 매매대금 관련 소송 승소(사진1).jpg](http://ngnnews.net/data/tmp/2310/20231023184029_fpcqxdpu.jpg)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힘 최춘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백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3주(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기간) 정도가 지난 뒤에는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에 대해선 “지금까지 14건으로 늘어났고 638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전염력이 강해 세계적으로 처분 방법은 유사하다”며 확진된 소는 살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장 단위에서 살처분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퍼져 나갈 위험이 크고, 유통망을 통해서도 퍼져 나갈 수 있어서 최소한의 살처분 범위가 현재는 농장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살처분과 관련해선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의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된 소는 100% 보상을 지급한다”고 정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가평군엔 307개의 축산농가에서 소 12,808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가평군 축산과 정대섭 팀장은 “23일 현재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거나, 의심 증상 신고는 없어 다행이지만, 소독 차량 및 자체 소독시설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또, 군 자체 보유 소독 차량뿐 아니라 가평 축협( 남서우 조합장)이 보유한 소독 차량 2대도 투입해 럼피스킨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럼피스킨병 소독 효과가 인증된 ‘버콘에스’를 긴급 구입하고, 관내 공수의사, 축협, 군으로 구성된 접종반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소에게만 전염되는 럼피스킨병은 중국 등 발생지역으로부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흡혈 곤충(파리. 모기 등)이 바람 또는 선박 등을 통해 발생 농가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심판 잘못 뽑아놓고 애먼 선수들만 피해…가평시설관리공단의 기막힌 사과문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외경.[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공단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잘못된 위원회 구성에 대한 책임 소재와 지원자들의 피해 구제 방안은 명확하게 제시되... -
1,500번 겹친 입찰…가평군, 이제는 ‘입찰제한 여부’ 정식 조사하라
가평을 거점으로 앞에서는 언론사, 뒤로는 용역이란 이름으로 활동해 온 A·B사를 둘러싼 공공입찰 의혹은 더 이상 단순한 ‘업체 간 경쟁’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 본보가 네 차례에 걸쳐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두 업체는 동일 건물·동일 층에 주소를 두고 부부와 자녀가 대표·감사 ... -
공사는 못하는데 감리단은 왜?…가평 수해복구 ‘52억 감리비’ 도마
135필지를 보상해야 하는 '십이탄천 재해 복구사업 현장'.[사진/정연수 기자] 공사할 땅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는데 시공사에 이어 수십억원대 건설사업감리단은 이미 현장에 들어와 있다. 가평군이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4개 하천 개선복구 공사를 동시 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