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 유세차량 서울업체에, 부인은 샌드위치 춘천서 공수 “지역경제는 말뿐”
-“선거법 위반 ,농지법 위반 의혹”에 이은 지역 폄하 발언 후폭풍 거세...
-본보 보도가 “허위.과장.날조”라며 연일 공세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무소속 박범서 가평군수 후보의 부인이 “가평 지역 수준을 폄하 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돼 군민을 자극하고 있다.
복수의 제보자는 스승의날(15일) 이틀 전인 5월 13일 후보자의 부인 최미영 교장(청평 중학교)으로부터 샌드위치를 선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면서 최 교장이, “가평엔 이런 퀄리티(일종의 품질)가 있는 샌드위치가 없다”며 “춘천에서 공수해 온 ‘명품 샌드위치’니 맛있게 드세요”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말을 들은 복수의 학부모들은 “평생을 대도시에서 교편생활을 했기 때문에 가평 수준을 얕잡아 보는 것 같아 불쾌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이런 주장에 대해 박범서 후보의 부인 최미영 교장에게 전화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최미영 교장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2,400원짜리 샌드위치 40개를 춘천에서 구입해 온 것을 맞는다고 확인해 주었다.
그러면서 청평 OO 바게트에 알아보니 개당 6천 원이 넘어, 비용이 부담돼 춘천에서 출퇴근하는 행정실장에게 부탁해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장은 그러나 제보자들이 주장처럼 “가평엔 이런 퀄리티(일종의 품질)가 있는 샌드위치가 없다”며 “춘천에서 공수해 온 ‘명품 샌드위치’니 맛있게 드세요”라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미영 교장은 “지역 경제를 위해 업무 추진비 수준에 맞는 것을 청평 지역에서 구입했어야 하는데, 생각이 짧았고, 경솔했다”고 말했다.
후보자 부인 최 교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가평지역 군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미 본보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던 후보가, 가평 지역의 업체들을 배제하고 선거 유세차량, 사진, 포스터 제작 등을 서울업체에 맡겼다”는 지적이 됐기 때문이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앞. 뒤가 다른 전화번호는 들어 보았어도, 후보자 신분에서 앞, 뒤가 다른 말을 하니 만약 군수가 되면...”이라며 직격했다.
이런 와중에 당사자인 최미영 교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샌드위치를 춘천에서 공수해 왔다”는 것은 팩트라고 지적한 청평면민 A 씨는 “부창부수(夫唱婦隨)”라며 발길을 돌렸다.
박범서 후보와 아내 최미영 교장의 논란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미 본보를 통해 후보와 부인은 농지법을 위반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후보자 재산 신고서에 따르면 후보 부인 최 교장 명의로, 15년 전 가평군 산유리에 농지를 구입해 놓고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했다.
후보자 또한 강원도 철원군에 770평 규모의 논을 구입해 놓고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있어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당시 예비후보자 신분인 박범서 후보가 해병전우회 수중 환경 정화 행사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군수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박범서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발언해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이처럼 보도 내용이 사실임에도 박범서 후보는 유세 현장과 SNS 등을 통해 본보가 “허위. 과장. 날조” 보도한다며 연일 공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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