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터미널=양상현 기자)
[의정부=NGN뉴스]양상현 기자=의정부시가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에 민간자본으로 복합터미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예정부지인 캠프 스탠리가 헬기 중간 급유지 문제로 반환이 지연되고 있는 점은 넘어야 할 과제다.
현 터미널시설은 1992년 지어진 후 30년 동안 이렇다 할 시설개선 없이 운영돼 수년 전부터 신·증설 또는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터미널을 운영하는 민간사는 1년에 두 차례 안전 점검만 시행할 뿐 이렇다 할 시설개선 없이 운영을 지속했고, 신설 요구 민원는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에 의정부시는 2020년 11월부터 터미널시설 적합도와 종합시설 계획, 개발방식과 투자계획 수립 등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했고, 최적 입지로 미 반환공여지인 '캠프 스탠리'를 선정했다.
예정지는 캠프 스탠리 북측 일부로 부지면적은 2만5000여㎡다.
의정부시는 이곳에 지하 2층에 지상 4층, 연면적 2만여㎡ 규모로 도심공항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695억 원 정도로 예상되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복합터미널 조성 계획은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반영됐다.
시는 오는 6월로 예정된 국토부 공항시설기본계획에 반영되면 2024년 공사에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공항터미널이 공항시설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더라고 시외버스터미널 신설은 별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사업비는 71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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