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포천=NGN뉴스]양상현 기자=[속보]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의 2인자로 불렸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지 하루만이다.
9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황무성 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유 전 본부장 조사는 지난 10월 중순과 이달 초 그리고 지난 8일까지 확인된 것만 세 차례다.
마지막 조사는 8일 새벽까지 이뤄졌다.
현재 유 전 본부장의 혐의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화천대유 설립 당시인 지난 2015년 황무성 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다.
대장동 사업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황 전 사장을 물러나도록 했다는 건데, 검찰은 윗선 지시 여부 등을 계속 파악 중이다.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2억 원의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필요한 한강유역환경청 평가를 위해 로비 명목으로 민간업자들이 뇌물을 줬고, 유 전 본부장이 이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을 유 전 본부장은 그동안 모두 부인해 왔다.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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