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제2 경춘국도 장·단점 분석 및 과제

-가평읍~북면 75호 국·지도 4차선 확장 및 두밀리~ 조종면 상판리 지방도 개설 등 "군민의 이름으로 '옵션'걸자"
[가평 NGN 뉴스] 정연수 기자=4일 확정된 제2 경춘국도를 선형(노선)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장점부터 살펴보았다. 장점은 지방도로와 군도·국·지도와의 접근성이 유리해지는 것으로 요약된다. 금남 분기점에서 가평읍까지 의 구간에 3개의 IC가 건설될 예정이다.

첫 번째 IC는 원 대성리와 남양주시 수동과 연결되는 98호 국·지도에 건설 예정이며, 제2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양평~남양주~포천)와 연결되고 수동에서 가평군 상면과 이어지는 387번 지방도로와 만나게 된다. 신규 도로가 건설되거나 IC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부체도로( 副體道路) 건설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국토부 안 대로 건설되면 기존 국도. 및 군도·지방도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부체도로(副體道路)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
그리고 당초 국토부안은 가평군 관내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장대교량이 3개(삼회리. 청평댐 상류. 남이섬)에서 1개(자라섬)로 줄어 실시설계 및 공사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가 당초 계획했던 제2 경춘국도 총 길이는 33.7㎞이었으나,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사비도 1조 845억보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단점도 많다. 우선 기존 국도 46호선과 교통량 분산효과 약화가 우려된다. 확정된 노선과 기존 46호 국도와의 이격 거리가 좁아 기존 경춘국도 이용률만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양주시 금남리에서 마석 퇴계원으로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건설되면서 기존 마석 시내를 통과하는 46호 국도변 상권이 붕괴된 점도 같은 맥락이다.

다음은 가평 시가지(대곡지구)를 단절시킴과 동시에 균형 발전을 저해할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시가지를 관통하는 데 따른 토지 보상 및 협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가평지역 외곽의 발전을 위해서 도심에서 2㎞ 이상 떨어져 IC를 계획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시가지 내에 IC를 설치하면 가평읍 도심집중 및 교통량 분산 효과는 적은 반면, 교통량 쏠림 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무엇보다 가평읍과 인접(이화리·하색리)한 곳에 가평읍 IC가 건설되면 북면으로 이어지는 75호 국·지도와 연결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가평군은 가평 IC와 접속되는 75호 국도 선형 개선 및 확장을 국토부에 반드시 요구하고 관철해야 한다. 편도 1차선인 75호 국·지도를 개선하지 않고 제2 경춘국도를 건설하면 가평 IC는 병목 현상으로 인해 본선 자체도 자동차 전용 도로의 기능마저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이번 협상에서 국토부에 75호 국·지도 4차선 확장을 일종의 옵션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구로 끝낼 것이 아니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 가평읍~북면으로 이어지는 75호 국·지도 확장 건은 제2 경춘국도와 동시에 착공할 수 있도록 요구해야 되며 가평군민도 힘을 실어줘야 한다. 가평군은 수도권 가운데 SOC 투자가 가장 미흡한 지역이다. 도로망 부족으로 접근성도 떨어져 인구 유입도 어려운 실정이다.
가까운 양평의 경우 중부 내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 건설, 팔당~양평 간 도로 건설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사통팔달 도로망 덕분에 市 승격을 코앞에 두고 있다. 기회는 준비된 者에게 빛을 발한다고 했다. 제2 경춘국도 건설은 가평군민 입장에서는 “100년에 한 번 찾아 온 절호의 찬스이자 기회이다!” 이번 기회에 가평군 미래를 위해 6만 4천 군민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편도 1차선 75호 국.지도(가평읍~북면) 4차선 확장 반드시 관철(북면 면소재지 전경 사진=NGN뉴스)
75호 국. 지도 4차선 확장뿐 아니라 두밀리에서 조종면 상판리로 이어지는 지방도로 확장 건도 경기도에 요구해야 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단절된 가평읍과 북면, 상면과 조종면 4개 읍·면의 교류 및 접근성 향상으로 균형 발전도 기대된다. 조종면 상판리(운악리) 썬힐 골프장을 지나 포천시 일동면과 만나는 387번 국.지도와 접속되면 두밀리에서 대금산 터널을 통과해 불과 8Km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 도로는 손학규 도지사 시절부터 개설 얘기가 나왔으며, 토지 보상도 30% 가량 이미 마친 상태이다. 현재 국도 46호를 이용해 조종면 상판리를 가려면 거리는 35km이고 최소 40분 이상 소요된다.
제2 경춘국도 노선이 가평군이 제시한 안으로 확정되긴 했으나, 냉정하게 말하면 실속이 적다. 제2 경춘국도 사업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도로망 확충을 “옵션”으로 요구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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