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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징검다리 정비‧안전시설 확충으로 하천 안전 강화 나서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8.03 10:35
  • 조회수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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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한 하천 이용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기존 징검다리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시는 사업비 9억2천만 원(특별교부세 4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5억2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중랑천 2개소와 부용천 1개소에 폭 2m 규모의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돌과 돌 사이를 연결한 형태의 징검다리를 설치해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 자녀를 동반한 시민과 교통약자도 하천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징검다리 설치와 함께 기존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우기 전에는 원활한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중랑천 징검다리 주변의 토사와 돌을 제거해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호우 이후에는 지방하천 전 구간의 징검다리 59개소를 대상으로 이끼와 흙‧모래를 제거해 미끄럼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현장점검을 통해 시설물 상태와 하천 여건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신속히 조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하천 내 응급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지방하천 일원에 인명구조함 4개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6개를 추가로 설치해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랑천 징검다리 4개소에는 LED 표지병을 설치해 야간 보행 중 발을 헛디디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하천 내 응급 대응체계 강화는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 사례를 통해 그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지난 7월 27일 호원동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살에 고립된 80대 여성이 의정부소방서 구조대에 구조됐으며, 6월에는 녹양동 하천을 점검하던 시 생태하천과 직원들이 물에 빠진 노인을 직접 구조하기도 했다.

 

김원기 시장은 “하천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까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인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환경을 만들고,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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