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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폐의약품 수거함 31곳 설치…배출 환경 개선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4.17 10:33
  • 조회수 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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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유해 폐기물인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집‧처리하기 위해 관내 동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등 총 31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가정 내 잔여 의약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15개 동 주민센터와 선착순 신청으로 선정된 16개 공동주택을 포함해 총 31개소에 수거함을 설치했다. 동 주민센터는 민원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외부 출입구 인근에 배치했고,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나 분리수거장 등 입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용 공간에 설치했다.

 

해당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상시 수거 체계를 확충해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기존 약국 중심 수거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폐의약품의 부적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1천850만 원을 투입해 수거 기반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은 제형에 따라 구분된다. 알약은 포장재를 최대한 제거한 뒤 내용물만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며,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버려야 한다. 시럽 등 액체류는 새지 않도록 용기의 뚜껑을 단단히 닫아야 하고, 연고나 안약 등은 겉포장 상자만 제거한 뒤 마개를 닫아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은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과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분야”라며 “시민들이 올바른 배출 방법을 숙지하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 속 유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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