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포인트제(봉사→지역화폐 전환)
-스마트 직접투표 시스템 도입
-공약·예산 실명제 운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선엽 국민의힘 가평군수 예비후보가 ‘100년 가평 설계’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가평 군민 시대를 열겠다”며 지역경제 구조 전환과 재정 자립 기반 구축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추 후보가 제시한 비전은 △수변정원도시 △재정 자립형 경제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생활도시 △군민이 결정하는 직접 민주 행정 등 4가지로 요약된다. 관광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체류와 소비가 이어지는 경제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먼저 자라섬과 북한강 일대를 중심으로 한 ‘국가정원 조성’이 제시됐다. 단순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연간 수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가평 에코호스파크(경마 테마파크)’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세수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추 후보는 청년 일자리 3000개 창출과 함께 군민 우선 채용제를 도입하고, 레저세를 기반으로 재정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말 분뇨를 활용한 친환경 퇴비 공급 등 농업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발전 전략으로는 가평 전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가평읍·북면은 정원·생태 관광 중심지로, 설악·청평은 수상레저와 워케이션 거점으로, 조종·상면은 군사 규제 완화를 활용한 문화·힐링 특구로 각각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배송 시스템 도입과 청년 ‘직주락(직장·주거·여가)’ 도시 조성, 공공 보육 인프라 확대 등이 포함됐다.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주거·일자리·보육 패키지 정책을 통해 인구 구조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군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편이 제시됐다. 봉사활동을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군민 포인트제’, 모바일 기반 정책 투표 시스템, 공약 및 예산 실명제 등을 통해 주민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추 후보는 “관광은 많지만 지역경제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 개발은 있지만 수익이 남지 않는 구조, 행정은 있지만 군민 참여가 부족한 구조를 바꾸겠다”며 “이제는 행정이 아니라 경영의 관점에서 가평을 재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수 선거는 관광 개발, 일자리 창출, 재정 자립 방안을 둘러싼 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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