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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포천가평 ‘후보 난립’…與 ‘원 팀 적신호’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4.02.09 19:35
  • 조회수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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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GN 뉴스 “포천·가평 유권자 1천 명 대상 설 표심 확인”

 국힘후보.jpg

 

▣국민의힘

-A 후보, “OOOO 한 마리가 선거판 혼탁”

-B 후보, “C 후보 겨냥, 곧 떠날 것”

-선거 운동 중 마주쳐도 대부분 외면 

 

[NGN 뉴스=포천·가평] 정연수 기자=4.1 총선 공천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들의 예선전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선에 도전하는 현 최춘식 의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안재웅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허청회 전 윤석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 7명이다.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공천 경쟁 중이다.

 

국민의힘 후보 7명 중 김성기(가평), 권신일(동두천?) 두 후보만 포천에 연고가 없고, 나머지 후보 4명은 토박이다.

 

최춘식 의원은 충북 제천 출생이긴 하나 군 복무(육군 대위)때부터 40년 넘게 포천(관인면 탄동리)에 살고 있어 토박이와 다름없다.

 

후보들은 지지층 세력을 넓히기 위해 수원산을 넘나들며 얼굴 알리느라 하루가 짧다고 한다.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나야 하는데 “겨울 해가 짧아도 너무 짧다.”,“그나마 영상 기온이라서 유권자 손을 한 명이라도 더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 라고 했다.

 

8~9일 양일간 국민의힘 후보 4명을 만나 선거운동을 하면서 각자 느낀 생각을 물어보았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와 경쟁해도 부족한데, 국민의힘 후보가 난립하면서 내부 총질까지 하는 등 조직이 분열됐다.”라고 우려했다.

 

A 후보는 “같은 당 후보에게 ‘간첩’ 프레임을 씌워 색깔 논쟁을 하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A 후보는 “상대 당 후보에게도 해서는 안 될 색깔론을,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직접 말한 것은 아니나) 유튜버를 동원해 우회적으로 같은 당 후보에게 할 말은 아니다.”라고 했다.

 

A 후보의 이런 지적은 NGN 뉴스가 지난 1.2일 단독 보도한 “허청회는 누구인가? 충격! 이철우 간첩 사건”이라는 유튜브를 지적한 것.

 

해당 유튜브의 이런 악의적 보도는 특정 후보가 사주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정 후보는 20대, 21대 총선 때부터 해당 유튜브에 9차례 이상 출연했으며, 지난 11월, K-포천위원회 창립총회도 생방송을 할 정도로 해당 유튜버와 가까운 사이로 확인된 바 있다.

 

또 다른 B 후보는 “출생지와 나이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말하고, 뿌리를 감추는 후보가 “다선(多選) 중진 국회의원도 불가능한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라면서, “어느 유권자가 그 말을 믿겠냐?”라고 했다.

 

B 후보는 또 “아니면 말고 식의 공약(空約)을 남발하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든다”라고 지적했다.

 

예선전과 다름없는 현 상황에서 같은 당 후보를 음해하고 폄훼하는 것은 “해당 행위일 뿐 아니라 내부 총질”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7명 중 5명은 총선에 처음 도전하는 정치 신인이고, 그중 한 명은 재선 도전, 나머지 한 명은 사실상 삼수생이라면서, OOOO 한 마리가 선거판을 과열, 혼탁하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기자가 만난 국민의힘 후보 4명은 “누가 공천을 받아도 원팀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만약, 기자와 만난 후보 4명을 제외한 3명 중 공천을 받는다면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 “3명 가운데 두 명은 3년 째 감정의 골이 깊은 사이고, 한 명은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감정 대립으로 현재는 도울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공천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지지표가 공중분해 될 가능성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도 했다.

 

공천 과정에서의 감정이 봉합 안 될 시, 포천·가평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들이 자칫 공멸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21대 총선 때 최춘식 의원이 포천에서 448표를 뒤졌지만, 가평에서 4344표로 앞서 당선 된 것을 보면, 가평 유권자의 표심을 잡지 못하거나 분산되면 국민의힘 후보 당선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보는 게 합리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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