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천 국힘당은 안개, 민주는 박윤국 유력 전망

포천 뉴스=박윤국 41.1%, 최춘식 37.7%(포천·가평)
가평 신문=최춘식 38.6%,박윤국 33.5%(가평)
▶공천=민주 박윤국 유력, 국민의힘 최춘식 vs 허청회(대통령실 보좌관) 격돌 예상
▶최춘식 '포천 표심 극복 못해..가평도 글쎄
▶4년 전 가평 표심 캐스팅 보드 역 재연 불투명
[NGN 뉴스=포천, 가평] 정연수 기자=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포천·가평 지역구는 여권 후보자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포천 뉴스가 지난 7월 3일부터 4일까지 리얼미터에 의뢰한 포천.가평 국회의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전 포천시장 41.1%, 국민의힘 최춘식 현 국회의원 37.7%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표 차는 3.4%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를 감안하면 오차 범위내에서 초접전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집권당의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춘식 후보가 표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만 18세 이상부터 40대 연령층에서 최춘식 후보를 10%p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춘식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박윤국 후보를 10%p 앞섰다.
그리고 박윤국 후보는 포천지역 선거구에서 4.4%~9.2% 최춘식 후보를 앞섰고, 최춘식 후보는 가평군 지역에서만 박윤국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윤국 후보가 “포천지역에서 최춘식 후보를 10%p” 넘게 앞서고 있지만, 최춘식 후보는 “가평군에서 박윤국 후보를 오차범위(3%P) 이내”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평 신문도 지난 9월9일-10일까지 가평군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를 (주)유앤미리서치에 의뢰했다.
이번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최춘식 후보 38.6%,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 33.5%로, 최 후보가 박 후보를 3.1%p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가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인 점을 감안하면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 때와 비교해 박윤국 후보가 예상을 깨고 가평군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 최 후보는 텃밭인 포천에서 당시 민주당 이철휘 후보에게 지고, 가평에서 4천 344표 차로 이 후보를 따돌려 금배지를 달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보수의 텃 밭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15 총선 당시 가평군 유권자들은 최춘식 후보를 전혀 알지 못했다.
당시 허청회 후보(현 대통령실 행정관)와의 경선에서 공천권을 손에 쥔 최 후보는 보수의 텃밭인 가평군에 깃발을 꽂고 불과 28일 만에 당선됐다.
공약은커녕 얼굴도 모르면서 무조건 여당(與黨) 후보를 뽑아 준 가평군 유권자들은 최춘식 의원을 “이장 선거보다 더 쉽게 국회의원이 되었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4년 전 캐스팅 보드 역할을 했던 가평군 유권자들의 표심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 이번 여론 조사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최춘식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 32.1%, 못하고 있다 48.9%”라고 응답을 통해 유권자의 민심과 내년 총선을 미리 엿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4.10 총선 포천·가평 지역구의 현 구도는 최춘식 현 국민의힘 의원과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포천시장의 ‘양강 대결’이 될 전망이다.
박 전 시장의 전략 공천(?)은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의힘 후보는 많은 변수가 기다리고 있다.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박윤국 전 포천시장(더불어민주당), 허청회 선임행정관(대통령실)
관전 포인트는, 최춘식 의원이 2선에 도전할 수 있을까? ◉현 대통령비서실 허청회 정무수석실 선임 행정관의 공천 여부? ◉그 밖에 두 명의 김 씨도 장외에서 표밭을 일구고 있는 점이다.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선 허청회 선임행정관이 포천·가평 유력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제38차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차출을 요청받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오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할 경우 내년 총선(4월10일)으로부터 90일 전인 1월 11일까지 사직하면 된다.
대통령실 수석급에선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 등 10여 명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행정관급까지 더하면 총 30여 명의 ‘용산 비서’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무소속실 소속 허청회 행정관도 포함된다.
허청회 선임행정관은 오는 11일 중 순쯤 사표를 내고 총선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포천·가평 총선 민심은 4년 전과 비교하면 ‘野 약진, 與 후퇴’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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