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구 500 치는 부동시 윤석열...어떻게 병역면제됐나" 의혹 제기

[대선기동취재=포천]양상현 기자=모종화 전 병무청장은 18일 경기 포천시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 후보는 짝눈"이라며 "부동시로서 병역혜택을 면제받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꿀벌선대위와 민주당포천시선대위는 지난18일 오후 2시 경기 포천시 신읍동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동시에 따른 병역 면제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총공세를 벌였다.
지지율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윤 후보의 단점을 부각하려는 전략이지만 당내에선 과도한 네거티브로 역풍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는 "젊은이들은 다 군대를 가야 한다"라며 "군대 갈 때는 신체검사를 받고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판정받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후보는) 군대 갈 때는 면제받았는데, 사법시험 끝나고 신체검사할 때는 정상으로 돌아왔다"라며 "어떻게 오른쪽과 왼쪽 시력이 사법고시 후 신체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돌아왔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윤 후보는) 또 시력이 나빠졌다가, 청문회 때는 다시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라며 "부동시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선대위는 윤 후보의 신체검사 기록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윤 후보는) 이 순간에도 자료를 제출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모종화 전 병무청장은 "어떻게 부동시인 사람이 당구를 500이나 치냐"라며 "짝눈은 당구를 치는데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많다"라며 윤 후보의 부동시로 인한 병역 면제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 역시 지난 17일 강원도당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윤 후보는 부동시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시력 차가 0.7이 넘어 면제됐다는데, 검사 임용 당시 제출했던 신체검사 기록에는 양쪽 시력 차가 0.2에 불과하다”면서 “병역 의무를 해야 할 때는 갑자기 신체가 이상해지고, 입신양명과 출세할 때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이상한 신체를 가진 후보가 국군통수권자가 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모종화 전 병무청장은 윤 후보의 '선제타격론'과 '수도권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은 사드로 요격할 수 있는 고고도로 날아오지 않는다"라며 "40km 미만으로 날아오기 때문에 수도권에 사드를 배치해도 효과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도 하지 않는 사드체계를 미국에서 1조 5000억 원을 들여 사들인다"라며 "윤 후보에게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것이냐고 질문했더니, 지금 이 순간에도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지 발표를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마디로 자신이 없다는 것.
그는 "윤석열 후보가 자신이 있다면 사드 추가배치 지역을 공표해야 한다"면서 "평택에 배치할 것인가, 경기도에 배치할 것인가, 강원도에 배치할 것인가 이것을 국민에게 공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겁한 윤석열은 아직까지도 사드 배치지역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 윤 후보의 '선제타격론'을 겨냥해서는 "군인들조차 선제타격이란 말은 잘 쓰지 않는다"라며 "이 말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우리경제를 불안하게 하고, 외국 바이어들까지 불안에 떨게 한다"면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한 전문가는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에서는 제2의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라고도 소개했다.
이처럼 민주당은 각종 의혹 제기를 통해 국민의힘 윤 후보에게 등을 돌리는 부동층이 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과도한 네거티브전은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시민은 "네거티브 난타전으로 유권자들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충격적인 얘기에 점점 둔감해지고, 이재명 후보의 강점을 알릴 기회는 오히려 적어질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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