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본 박범서씨의 생각!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가평군수에 도전하는 저 박범서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30년 간 재직하면서 1조 4천억 규모의 재정을 다뤘습니다.
가평군 1년 예산의 3배에 이르는 큰 규모입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정치외교학을, 대학원에서는 공공정책(석사)분야를 전공했기 때문에 조직과 정책 예산 운영 등에 관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이론적 바탕이 탄탄하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풍부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내 고향 가평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고교(춘천) 1년 선배인 홍남기 부총리, 동창인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고교와 대학(외대) 후배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절친입니다.
특히 KBS 시절 대외정책팀에서 4년 간 국회, 방송통신위 업무를 통해 쌓아 온 인맥은 가평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가 가평군수가 되면 그동안 쌓아 온 모든 역량을 ‘수도권 제1의 휴양도시, 생태기업도시 가평’을 만드는데 쏟겠습니다.
5일 가평군수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범서(60)씨가 밝힌 출마의 변은 이렇게 요약된다.
그는 차기 군수에 도전하기 위해 가평의 미래를 그리며 오래전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박범서씨는 가평군 6개 읍.면 별 지역 특성화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일종의 공약인 셈이다.
청평과 설악을 묶어 각종 IT기업과 연구소들을 영입하고 운동선수들의 훈련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년층의 추억이 깃든 청평에는 복고풍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장소와 인근 수리재에는 장지방의 한지, 오죽 공예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먹거리 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음악역 1939, 상천 농촌 테마파크, 복장리 와인 밸리, 경반리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 상면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센터 등을 활용해 체류형 중소회의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범서씨는 이 모든 것을 함축하면 가평은 ‘수도권 제1의 휴양도시, 생태기업 도시’라고 말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한 박범서씨는 국회의원 한번 해보지 못한 30대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된 점을 거론하며, 가평도 "보수니 진보니 하는 고리타분한 편 가르기를 초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씨의 이날 발언은 선거 때마다 능력보다 학연, 지연, 혈연으로 “공직자 출신 또는 토박이” 정치인을 뽑는 행태를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가평도 이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요즘 가평 젊은이들의 관심사는 누가 군수에 도전하는지, 소속 정당은 어딘 지에 대한 관심은 없다"고 말했다.
가평군의 젊은 청년들이 바라는 것은 "안정적인 일자리로 고향 가평에서 정착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자신이 군수가 되면 "청년들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박범서씨는 “가평을 바꾸는 운동”에 동참해 줄 것과 “변화의 들불이 번질 수 있도록 선·후배 여러분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출마 회견에 이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도 이어졌다.
첫 질문을 한 김일웅 기자(브레이크 뉴스)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당선되면 정당에 가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씨는 당적을 갖는 것이 “가평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이라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이어 이명수(한국뉴스 타임) 기자는 고향은 가평이지만 “오랜 시간 가평을 떠나 있어서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낮다는 여론이 있다”라며 견해를 물었다.
이에 박범서씨는 직장 때문에 가평을 떠나있었던 것은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진용 전 군수 시절 가평군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도 의정 자문위원과 교육 지원청 혁신 교육 기획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30여년 전 재경 가평향우회인 율백회(회원 500명)을 만들어 지금까지 가평 지역 선·후배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2년 가평 향교 부설 반딧불이라는 야학을 만들어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해 고입 검정고시를 강의했고, 지난 2010년부터 20년간 KBS를 통해 내 고향 가평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몸은 비록 가평을 떠나있었지만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으며, 가평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아낌없는 애향심을 쏟았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가평군 최대의 관심사인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박범서씨는 이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다만, 자신이 군수가 되고 지역별 특성화 사업이 끝나고 나면 그때 가서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언론계, 학계 지인들과 가평 지역 선·후배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범서씨가 가평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하자 모두 4차례의 박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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