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개 공약 추진 본격화… 의료·교통·관광 등 핵심 현안 ‘속도’ 군립의원 건립·자라섬 국가정원 추진 등… 지역경제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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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민선9기 출범 100일(10월 10일)을 맞아 공약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역의 핵심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9기 공약은 ‘지역은 더욱 풍요롭게, 생활은 더욱 따뜻하게’ 등 8대 목표 아래 81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군립의원 건립, 광역교통망 개선, 경기도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자라섬 국가정원 추진, 서울경마공원 유치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군립의원 건립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인프라 강화
민선9기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공공의료 기반 확충이다. 군립의원 건립은 그동안 부지 확보가 주요 변수였지만, 국방부 협력으로 사업의 불투명성이 해소됐다. 가평군은 2024년 7월 구 국군청평병원 부지를 건립 예정지로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부지 매입 협의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 21일 국방시설본부와 ‘가평군-국방시설본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방부 소유 국유재산의 협의매각을 추진하고 해당 부지에 군립의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의 최대 변수였던 부지 문제가 해결 단계에 들어서면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 복구사업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추진과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통한 인재육성 기반 조성 및 장학지원 확대도 5대 핵심공약에 포함됐다. 의료와 안전, 교육 분야의 생활 기반을 강화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개선… 수도권 연결성 강화
교통은 가평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넓히기 위한 핵심 현안이다. 가평군은 지난 8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군수·구청장 국정 설명회’에서 △제2경춘국도 가평역 구간 공법 변경 △국도75호선 가평~목동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2건의 정책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기존의 실무 차원 정책건의에 이어 정부 주요부처 관계장관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가평군의 주요 현안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제2경춘국도 가평역 및 하색리 구간은 현재 성토 방식으로 계획돼 있다. 군은 이를 교각 방식으로 변경해 가평역 북측 출입구 설치를 위한 공간과 동선을 확보하고 하색리 마을 단절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국도75호선은 기존 2차로 개량 계획을 가능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4차로 확장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군은 또 GTX-B 노선의 가평·춘천 연장과 청평역 정차가 국가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GTX-B 노선 연장은 초연결 수도권 시대를 열기 위한 필수적인 교통 복지이자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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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스포츠·경마장… 관광과 지역경제 새 동력
관광 분야에서는 자라섬을 정원관광과 지역축제, 체류형 관광을 연결하는 핵심 공간으로 육성한다. 군은 내년에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라섬의 정원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군은 정원문화박람회 성공 개최에 이어 최종 목표인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져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2년간 4개의 대규모 경기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은 스포츠‧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올해 8~9월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특히 지난 9월 11일 열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는 군 전체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3만명이 가평을 찾았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방문객이 가평의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을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4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는 향후 대규모 스포츠 행사 유치와 스포츠관광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서울경마공원 유치도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9월 ‘서울경마공원 유치 행정지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후보부지 검토, 주민 공감대 형성, 유치 제안서 작성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경마공원 유치 민간 추진단과도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범군민 유치 추진단’ 결의대회와 발대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가평군의회에서도 9월 22일 서울경마공원 이전과 관련해 정부와 한국마사회에 가평군을 후보지로 검토·선정해 달라는 결의문을 채택해 힘을 더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은 가용 개발면적 150만㎡(50만평) 규모로, 상주인원은 2,000~2,5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서태원 군수는 “군립의원 건립, 제2경춘국도 가평역 구간의 공법 변경과 국도75호선 개선, GTX-B노선 연장 등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은 더욱 풍요롭게, 생활은 더욱 따뜻하게, 미래는 더욱 희망찬 가평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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