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평역 지하차도 3곳 산뜻하게 개선… 성별영향평가 ‘최우수’

가평군이 청평역 지하차도 3곳을 주민들의 안전 통행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가운데, 최근 이 사업이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주목된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나 제도가 특정 성별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 반영하는 제도다.
가평군은 지난해 12월 청평역 지하차도 3곳과 인접 보행로를 대상으로 ‘청평역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 전에는 이 일대가 어두운 조명과 협소한 보행로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범죄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이에 가평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포함한 총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이용자 중심의 안전 동선을 구축했다. 또 지하차도 내·외부 벽면 디자인을 산뜻하게 개선하고 고효율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범죄 발생 우려 구역에 폐쇄회로(CC)TV와 가평군종합상황실로 즉시 연결되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가평군은 최근 경기도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개최한 ‘2026년 양성평등주간기념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가평군은 지난해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실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성과가 사후 평가에서도 높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과 편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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