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혈액수급 대응체계 점검… 100여 명 헌혈 참여 ‘일석이조’

가평군이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 혈액수급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100여 명의 헌혈까지 확보하는 실질적인 훈련에 나서 주목된다.
군은 10일 가평군청 제2청사 통합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갖고 18일부터 4일간 실시하는 을지연습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또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청 주차장 일원에서 ‘2026년 을지연습 전시 채혈수급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평군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서울동부혈액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 채혈수급 훈련’에는 가평군 공무원과 일반 희망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혈액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가정해 채혈반 운영부터 채혈 대상자 관리, 혈액 보관·수송까지 실제 상황에 준해서 훈련한다.
특히 행정시스템을 활용한 채혈 대상자 명단 관리와 채혈명령서 발급·교부 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혈액수급 명령에 따른 채혈반 편성·출동과 장비 설치, 긴급 혈액수급 요청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상황에 대비한 지자체의 혈액수급 대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실제 헌혈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훈련 참여자 1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비상시 혈액수급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혈액 확보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고 채혈반 증원 절차와 혈액 보관·수송체계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전시 혈액수급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숙달해 비상사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동시에 100여 명의 헌혈 참여를 통해 혈액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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