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주요 관광지 방문객 370만 명… 자라섬이 54% 차지

가평군 주요 관광지가 지난해 37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을 유치한 가운데 자라섬이 가평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라섬 정원은 지난해 전체 관광객의 54%를 끌어들이며 지역 관광을 견인하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370만 명 찾은 가평… 자라섬 관광이 견인
가평군이 최근 발표한 ‘2026년 6월 기준 군정 주요 통계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주요 관광지 이용객은 모두 369만6,55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라섬 정원 이용객은 201만1,698명(무료 입장객 포함)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했다. 관광객 두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자라섬을 찾은 셈이다.
자라섬 정원에 이어 유료 입장객 기준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이 53만4,969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다음으로 △베고니아새정원 25만2,530명 △쁘띠프랑스 23만8,457명 △아침고요가족동물원 11만1,500명 △가평양떼목장 9만6,628명 △가평레일파크 8만8,476명 △자라섬캠핑장 7만8,793명 순으로 나타났다.
■ 자라섬 지방정원 등록…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마련
특히 자라섬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가평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하고 있다. 자라섬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제2호이자 경기 북부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면서 정원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계절별 꽃 축제와 자연경관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가평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가평군은 현재 자라섬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자라섬 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자라섬 정원을 관광과 문화, 조경·원예산업, 일자리 창출이 어우러지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라섬은 2027년 제1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돼 전국적인 정원관광 명소로 도약할 발판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정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자라섬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관광지 이용객 370만 명은 가평 관광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자라섬 지방정원을 중심으로 정원문화와 관광산업을 융합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고, 국가정원 조성까지 추진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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