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보건소는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소독 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기존 차량이나 인력 중심의 방역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하천변, 수풀지역, 농경지 주변 등 방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촘촘한 방역을 실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드론은 넓은 지역을 단시간에 방역할 수 있어 방역 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나 수해 등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한 긴급 방역이 가능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시민과 환경의 안전을 위해 생물학적 방제제인 미생물 친환경 방제제(BTI)를 사용한다. 미생물 친환경 방제제는 모기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미생물 제제로 사람과 반려동물, 어류 등 비표적 생물에는 영향이 거의 없어 친환경 방역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포천시는 하천변, 공원, 배수로, 수풀지역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미생물 친환경 방제제를 활용한 유충구제와 드론 방역을 집중 실시해 모기 개체수를 발생 초기부터 차단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공동주택, 공장 등 사유지에 대해서는 관리주체가 자율적으로 방역과 유충 제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는 고인 물에서 주로 번식하는 만큼 건물 주변의 빗물받이, 배수로, 화분받침, 폐타이어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장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드론 방역은 기존 방역의 한계를 보완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방역 방식"이라며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으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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