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국방부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 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승진훈련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에는 서면평가를 통과한 21개 팀(드론 11개, 대드론 10개)이 참가해 군 전문 대항군을 상대로 실전형 기술 시연을 벌인다.
예선에서는 군 전문 대항군과의 대결을 통해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상위 8개 팀(드론 4개, 대드론 4개)을 선발해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11일에는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주요 민관군 직위자가 참석하는 예선 행사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들의 핵심 기술 시연이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정부 드론·대드론 통합 전담반 최종 보고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드론·대드론 대전환 추진 전략’ 발표 직후에 열린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약 2조 원 규모의 공공 수요를 창출하고 ‘국가 드론·대드론 전략추진단’을 중심으로 획득 및 연구개발(R&D) 통합 기획체계를 가동하기로 한 만큼, 이번 공방전은 민간 기술을 군에 도입하고 범정부 차원의 드론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는 실증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방 드론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탄강 일원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상 공간과 연계한 드론 레저 및 방위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천시는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된 ‘케이 인공지능(K-AI) 민군 기술협력 드론 국산화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400억 원을 투입해 민군 드론·로봇 시험평가인증 및 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예선을 포천에서 치르게 된 것은 포천이 국방 첨단 드론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가상 실증 인프라와 시험평가·교육훈련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민관군이 함께 성장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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