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가평군수 후보 김경호가 교통·돌봄·생활관리 분야의 군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른바 ‘3대 반값 생활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4일 정책 발표를 통해 “가평군민은 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수도권 수준의 생활 인프라는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가평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비싼 난방비와 더 많은 교통비, 더 먼 병원 이동비를 감당해 온 현실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교통비 반값 ▲돌봄비 반값 ▲생활관리비 반값 등 3대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구성됐다. 그는 기존 선거공보에 담긴 교통·복지·정주환경 공약을 군민 생활비 절감 관점에서 재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교통비 반값 공약과 관련해 김 후보는 행복택시 확대와 경로당 전용 ‘똑버스’ 도입,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대성리 버스종점 연장, 가평역·청평역 중심 환승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가평은 서울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지역이지만 대중교통 여건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버스 배차 간격 문제와 병원·장보기·통학 이동 부담 때문에 군민들이 택시비와 시간 비용까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생 등하교 문제도 생활비 부담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는 학부모가 직접 자녀를 등하교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시간과 생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생활 문제”라고 말했다.
돌봄비 반값 공약으로는 초등돌봄과 방과후 돌봄 확대, 긴급 아이돌봄 지원, 맞벌이 가정 아동 병원동행 서비스, 어르신·장애인 통합돌봄체계 구축,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아이 돌봄과 어르신 돌봄을 더 이상 가족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며 “가평군이 돌봄 공백을 메우고 군민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는 생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생활관리비 반값 공약에서는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LPG 배관망 확대를 비롯해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행복마을관리소 기반 생활서비스 통합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문제를 대표적인 생활격차 사례로 언급했다. 김 후보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과 달리 가평의 상당수 지역은 여전히 기름보일러 의존도가 높아 겨울철 수백만 원의 난방비 부담을 겪고 있다”며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LPG 배관망 확대는 단순한 기반시설 사업이 아니라 군민 생활비를 줄이는 민생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재원 마련 방안으로 국·도비 확보와 외부 재원 유치를 강화하고, 중복·낭비성 예산을 줄여 생활밀착형 정책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그는 “가평군민은 수도권의 물과 환경을 지켜왔지만 정작 생활 인프라에서는 소외돼 왔다”며 “국가와 경기도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 군민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예산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값 생활비는 단순한 선거 구호가 아니라 가평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부담해온 비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이라며 “교통비와 돌봄 부담, 난방비와 생활관리비를 낮춰 군민의 지갑을 지키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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