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의회는 1일 열린 제1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의원들은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부터 방역 체계 혁신까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다루었다.
손세화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다자녀 쌀 지원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사업 등이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해 시민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이용해야 하는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AI 혁신을 논하기에 앞서 아날로그 행정부터 개선해야 한다면서 온라인 신청, 비대면 접수 등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 실질적인 디지털 행정 도입을 촉구했다.
김현규 의원은 지난 4년간 기회발전·평화경제·교육발전특구 등 각종 특구 지정을 위해 수많은 연구용역을 반복했으나,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없음을 꼬집었다.
성과에 매몰된 행정력 낭비를 멈추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결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에 집중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안애경 의원은 광릉수목원 인근 규제 등으로 시민들의 기본적인 주거 환경 개선 요구가 '법적 불가능'이라는 문턱에 막혀 있는 소극 행정 실태를 비판했다.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 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를 주문하며, '안 된다'가 아닌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적극적인 행정 전환을 강조했다.
조진숙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고병원성 AI, ASF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대규모 살처분과 행정 인력의 피로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사후 대응 위주에서 벗어나 IoT 센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밀집 사육 구조를 스마트 축산단지로 혁신하는 '원헬스' 관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행정의 효율성 제고, 예산 및 행정력 낭비 방지, 시민 중심의 규제 개혁, 과학적 재난 관리 등을 공통적으로 강조하며 집행부의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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