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현재 약 10개월 분량의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중동 정세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생활물가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재기 조짐까지 나타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가평군은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며 시장 불안을 정면으로 차단하고 나섰다.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7일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 및 가격 인상 우려와 관련해 “올해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확산되면서, 종량제 봉투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이를 계기로 군민들 사이에서 사재기 움직임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에 대해 “현재 약 10개월 분량의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공급 부족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울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예산도 이미 확보돼 있으며, 필요 시 즉시 추가 제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가평군 관계자는 “물가 안정과 군민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라며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군은 오히려 사재기 현상이 시장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시적인 구매 쏠림이 발생할 경우 실제 필요한 주민들이 봉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군 관계자는 “중동 정세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소문에 따른 과도한 구매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생활 필수품인 종량제 봉투까지 ‘품귀 심리’가 번지는 가운데, 가평군의 이번 선제 대응이 지역 물가 불안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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