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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인공지능(AI) 기반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5.10.23 11:34
  • 조회수 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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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3일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우 스마트팜 번식 관리 시스템’ 보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시범사업은 한우 농가 5곳을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해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술과 축산 정보통신 장비를 접목하여 한우의 번식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축사 내 설치된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분석해 발정 및 분만 시기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가축의 목이나 발목에 센서를 부착하거나 체내에 장치를 삽입해 발정 시기를 탐지했으나, 이러한 방식은 가축의 스트레스 유발 및 질병 전파 우려가 있었다. 


이에 포천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영상 기반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도입해, 사람의 개입 없이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통해 한우의 발정 징후와 분만 상황을 자동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적외선 카메라는 한우의 발정 행동(예: 승가행동 등)을 인식하고, 번식관리 프로그램이 이를 분석해 발정이 확인되면 즉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암소의 발정 시기와 분만 상태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송아지 생산성 향상과 수태율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선영목장 박봉선 대표(한우협회 포천시지부장)는 “외부활동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농장 내 분만이나 발정행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며 “적기에 인공수정을 진행할 수 있어 수태율이 높아지고, 농장 운영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번식관리 시스템은 수정 시기를 정밀하게 예측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우 번식의 과학적 관리체계가 정착되면,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축산경영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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