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 많아 폐지했다 3년 만에…노조 요구로 20일 조례 고친다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3년 전 폐지된 ‘명예퇴직자 유급 휴가제’를 부활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는 오늘(15일) “오는 20일 조례를 고쳐 명퇴자 유급 휴가제를 부활하기로 의회(의장 최정용)와 조율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유급휴가제가 부활되면 명예퇴직을 하는 가평군 모든 공직자는 퇴직 두 달 전에 휴가를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당연히 월급도 2개월 치 그대로 받는다.
휴급휴가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3년 전 명퇴자 M 씨가 유급휴가 2개월을 한 번에 사용하지 않고, ‘10일 단위로 끊어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 제도를 악용해 폐지됐다.
이런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유급 휴가제를 부활하되, ‘유급 휴가 2개월을 한 번에 사용’하도록 조례를 고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면 내년 2월 15일 명예퇴직을 하는 공직자는 2개월 전인 오늘(12.15일)부터 출근하지 않아도 되며, 급여도 원래 받던 대로 받고, 퇴직은 내년 2월 15일 하면 된다.
군이 폐지했던 유급 휴가제를 부활하는 것은 노조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명예퇴직자들에 대한 2개월 유급휴가제 부활 소식을 들은 군민 B 씨는 “철밥통도 부족해 ‘무노동 무임금’까지 소환한다.”라며 “제 밥그릇 챙기는 것처럼 군민에게 봉사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팩트체크] 면접 질문지 ‘사전 유출’ 의혹…확인된 사실은 어디까지인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면접을 앞두고 면접 질문지가 사전에 유출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지역언론은 6일 관련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보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렇다면 실제 질문지는 언제 만들어졌고, 누...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끝까지 판다] 다 해놓고 이제 와 공법 바꾸자?…가평 소각장 ‘뒤늦은 열분해론’ 저의는
4년간 주민을 설득해 입지를 정하고, KDI 검토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업체 평가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소각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왜 하필 지금인가.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루 85톤 규모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싸고 최근 일부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존 스토커 방식에 문제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