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춘식 의원 “인수위원은 당선인이 결정할 일”... 간섭 하지 않겠다
[NGN 뉴스=가평] 정연수 기자=오는 6월 7일 출범 예정인 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사람들이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가장 먼저 인수위에 눈독을 들이는 인물은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지역 연락사무소가 주목 받고 있다.
당선인 입장에서는 선거캠프와 당 지역 연락사무소의 인수위원회 참여 의견을 외면한다는 게 쉽지 않다.
인수위원회는 새롭게 선출된 군수가 전임 군수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새로운 군정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특별 기구에 불과하다.
위원장 포함 총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특별한 권한이 주어지는 기구가 아니다.
인수위원회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며, 분과별 위원 또한 당선인의 새로운 군정을 위한 사전 업무 조율 및 파악 등을 하게 된다.
인수위원회는 ‘완장을 찬 점령군이 행세’하는 곳이 아니라 “오롯이 군민을 위한 시한부 봉사 기구”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인수위원회에 합류하기 위해 당선인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인수위에 들어가려는 사람들 가운데는 마치 전리품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발언하는 어리석은 이도 없지 않다.
이들이 인수위에 들어가려는 목적은 간단하다.
자신의 생업과 관련된 분야를 보다 유리하게 사전 작업을 하기 위함이다.
한 마디로 이권에 직.간접으로 개입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
인수위원회가 구성되어 명단이 발표되면 “향후 4년 간 당선인의 업무 성격과 방향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인수위원회는 반드시 ‘가평군민의 바닥 민심과 현안 사항’ 그리고 ‘군정 업무 전체를 꿰뚫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논공행상에 당선인이 휘둘릴 사안이 아니다. 선거 때 당선인을 도왔다고 영입할 일도 아니다.
서태원 당선인은 군민의 52.34%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역대 최대 득표로 군수가 되었다.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군민을 위해서라도 군민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인수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
특히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당선인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라도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 위원장인 최춘식 의원이 인수위원 영입에 “감 놔라 배 놔라! 간섭 한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에 대해 최춘식 의원은 오늘(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은 전적으로 당선인이 결정할 일이며, 지역 위원장으로서 당선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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