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8(수)

캠프 통 포레스트 바지선 표류하다!

-캠프 통 포레스트 “바지선 맹지”, 이전할 곳 “수심 70-8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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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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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통 포레스트 “바지선 맹지”, 이전할 곳 “수심 70-80㎝ 불과”

-한수원, “바지선 출입로 봉쇄”

-작년처럼 불법 준설도 못 할 형편

 

(기자리포트) 

가평군 설악면 사룡리에 있는 수상레저업체입니다.

북한강 최대 규모의 수상레저업체인 이곳엔 오늘도 각종 리조트 건설이 진행 중입니다. 

이 회사 소유 선박 바지선입니다. 본선 바지선 면적은 2015㎡로 약 610여 평에 이르는 대형 선박입니다.

 

그동안 바지선 출입구는 이곳으로 다녔습니다. 

그런데 더 이 길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 수력발전소가 국가하천부지를 불법 점유해온 이 업체에 원상복구와 함께 진입로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청평 수력발전소 측은 오늘 인부를 동원, 펜스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바지선 이전 등 후속 작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조건부 유예를 해 준 상태라고 청평발전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발전소 측은, 이달 말까지 바지선 이전을 하지 않을 시엔 진입로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이 업체는 국가 하천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영업을 했다는 결론입니다.

 

심지어 국가하천부지에 선박을 잡아주는 대형콘크리트 구조물까지 불법으로 설치했습니다.

이 같은 불법을 모를 리 없는 가평군청은 무슨 근거로 사업허가를 내줬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진입로가 원천 차단된 선박을 옮길 수 있는 장소는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녹색 선이 국가하천부지로 담장이 설치된 곳입니다.

 

따라서 대형 선박 바지선을 옮길 수 있는 곳은 현재 위치에서 강 하류 쪽 50여 미터에 있는 파란색 선으로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텐딩

  

수심이 70~80센티미터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낮았습니다.

대형 선박으로 건조된 바지선을 이곳으로 옮기려면 최소 1.5m 수심이 유지돼야 한다고 선박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선박 전문가는 또, 수심 70-80㎝는 이용객이 없는 빈 바지선으론 가능한 수심이나,

많은 사람이 이용할 때와 배를 잡아주는 닻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1.5m 수심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선박을 이전할 곳은 강바닥이 펄로 형성되어 있어 대형선박을 고정하기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가평군 관계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선박은 비어 있을 때 73㎝가 물속에 잠기며, 많은 사람이 이용할 때 1.1m가 물속에 잠기는 것으로 설계되어

허가를 내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심 70-80㎝는 가평군과 선박 전문가가 지적하는 최소 수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바지선 진입로는 원천봉쇄 되었고, 선택의 여지 없이 이전을 해야만 하는데 수심은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국가하천을 지난해처럼 불법 준설로 수심을 맞출 수도 없는 진퇴양난 늪에 빠졌습니다.

 

저희 NGN 뉴스는 가평군의 자세를 지켜볼 것입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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