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경기도
Home >  경기도

실시간뉴스
  • [단독] 김용태 후보 후원회장이 “식대 114만 원 결제했다”
    지난 23일 김용태후보(국민의힘 포천.가평)선거사무소 개소식 직후 포천시내 식당 두 곳에서 60~70여 명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삼겹살과 족발(130여 만 원)파티를 했다.[사진=포천시민 A 씨]    -식당 주인, “후원회장이 카드로 결제했다.” -후원회장,“삼겹살집 안 갔으니, 결제도 안 했다.” -후원회장,"안 갔어도 카드 결제는 할 수도 있겠지만…?"   [NGN 뉴스=포천·가평] 정연수 기자=김용태 후보 후원회장이 후보 친인척 등 40여 명의 식대를 결제했다는 식당 주인의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후원회장이 음식값 114만 3천 원을 결제한 것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 날이다.(아래 영수증)   개소식이 끝난 직후 6시경부터 포천 시내에 있는 식당에서 50~60여 명이 삼겹살 파티를 했다.   식당 주인은 그 자리에 “김용태 후보 이모와 고모도 참석했었다”라고 전했다.   NGN 뉴스가 단독 입수한 영수증을 보면 식대 114만 3천 원을 카드로 결제했다.     해당 음식점은 삼겹살 1인분에 1만 5천 원을 받는다. 1인 분 값을 고려하면 식당 주인이 주장한 40여 명보다 많은 최소 60명 이상이 모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식당 주인 L 씨는 “음식값은 후원회장이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도 갖고 갔다”라고 말했다.   김용태 후보 캠프의 공식 후원회장은 최OO 씨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 씨는 전화 통화에서 “해당 식당에 안 갔다”라고 주장했다.   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없냐고 재차 확인하자 “(삼겹살집에)안 갔어도 결제는 할 수도 있겠지만, 그곳(삼겹살집)에 안 갔다”라고 말을 바꿨다.   식당 주인은 후원회장님이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도 받아 갔다고 하는데요 라고 하자 “나는 모르는 일이니 그 사람(식당 주인)에게 물어 보라고 했다.”   이날 같은 시각, 삼겹살집에서 불과 118m,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BB 족발집에도 김용태 후보.정종근 총괄선대본부장. 최진홍 후원회장 등 10여 명이 뒷풀이를 하고 있었다. (아래 사진)   23일 포천시내 BB 족발집에서 김용태 후보.총괄선대본부장 정종근.최춘식 의원 전)후원회장 K 씨등 10여명도 술 파티를 했다.[출처=포천시민 A씨]   앞서 후원회장은 “삼겹살집에 가지 않았다, 안 갔으니, 결제할 리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삼겹살집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후원회장이 카드로 결제했다”는 식당 주인의 주장에 더 무게가 실린다.   또한 후원회장 최OO 씨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삼겹살집에)안 갔어도 결제는 할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한 것도 의혹을 키우고 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카드 결제를 한 후원회장은 최 씨가 아니고 K 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K씨는 최춘식 의원 후원회장,포천시 배드민턴협회장,건설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삼겹살집에서 결제된 카드는 S사가 발급한 아멕스 카드로, 이 신용카드는 일정 규모의 재력이 있어야만 발급된다.   따라서 삼겹살집 식대 114만 원을 결제한 인물로 K씨가 유력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K씨도 이날 인근 족발집에서 김용태 후보 등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아래 사진)      카드 소유자가 누구의 것이든, 본질은 누가 식대를 대납했냐는 것이다.   공직선거법 115조 ‘제3자 기부행위 금지’에 위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후보와 관련된 사람들의 음식값을 지불하면 공직선거법 115조 ‘제3자 기부행위 금지’에 해당한다는 게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이다.   2022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경기도 법인카드로 관련 인사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 사건과 같다.   경기북부경찰청도 NGN뉴스의 보도를 분석하는 한편, 26일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용태 후보,후원회장 등이 동석했던 족발집 식대 21만 4천 원은 “법무사 겸 정치인 B 씨가 지급했다”라고 그 자리에 동석한 D 씨는 주장했다.   식대를 대신 지급한 걸로 알려진 최OO 씨와 법무사 B 씨는 을사조약에 반대하며 항일 의병 투쟁을 하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에 함께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천시
    2024-03-25
  • [제보가 뉴스다] A 후보 측근 B 씨 ‘성 접대’ 의혹
      [NGN 뉴스=포천] 정연수 기자=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A 후보 캠프를 사실상 지휘하고 있는 B 씨가 “성 접대를 받았다”라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 OO면에 사는 제보자는 19일 본보 기자에게 “(10년 전)룸살롱에서 일행 3명으로부터 B 씨가 술과 2차 접대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접대를 받은 다음 날 B 씨가 제보자를 찾아와 “OO를 못 했으니 2차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해 20만 원을 환급해 줬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술자리는 B 씨가 접대를 받는 자리였다”고 주장한 제보자는 “술값과 2차 비용도 접대를 한 사람이 지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보자는 “자기가(B씨 지칭) 2차 비용을 낸 것도 아니면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해 어처구니가 없었으나, 불법행위(성매매)가 알려질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 20만 원을 환급해 주었다”라고 주장했다.   제보자의 기억이 맞다면 당시 B 씨는 기초 의원으로 활동할 때로 추정된다. 그러나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이어도 공소권이 없어 처벌할 수는 없다.   당시 기초의원 신분이었던 B 씨가 성 접대를 받은 게 사실이라면 법으로 논할 일은 아니다.   특히 B 씨는 현재 A 후보 캠프에서 사실상 선거를 지휘하고 있어, 자칫 후보에게도 애먼 불똥이 튈지 우려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정영환)는 경선에서 이긴 도태우,장예찬 두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도태우(무소속)는 5년 전 발언, 장예찬(무소속)은 10년도 더 된 발언으로 발목이 잡혔다.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된 B 씨가 후보는 아니다. 하지만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이면 절대 가볍지 않다.   특히 선거를 코 앞에 둔 중요한 시기에 후보에게 도움 될 일은 절대로 아니다. 후보의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당사자인 B 씨는 오늘(21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보자의 주장은 근거도 없고, 기억도 없으며, 그런 일이 없었다”라면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음해하는 것”이라고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 포천시
    2024-03-21
  • 김용태 후보 선거대책위 ‘섞어찌개’ 조짐!, 선거 ‘만성질환’ 도졌다
    -김 후보, “최 의원 총괄선대위직 배제 시사”,공동선대위로.. -A.B 후보 “최춘식 의원과는 동행 안 한다”   [NGN 뉴스=포천·가평] 정연수 기자=국민의힘 김용태 후보(포천 가평)캠프가 선거대책위원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파열음이 시작한 것은 지난 18일,김용태 후보가 최춘식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김 후보 캠프에선 사실과 다르다는 태도를 비공식으로 밝혔으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김용태 후보 선거운동을 이끈 한광식 사무국장은 오늘(20) NGN 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최춘식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재 확인했다.   한 사무국장은 사실이 아닌 이유로 첫째,지난 18일 최춘식 의원과 시·도의원이 모인 것은 김용태 후보와 무관한 회의였고, 둘째, 회의를 마치고 찍은 단체 사진에 김 후보와 자신(한 사무국장)이 없었으며, 셋째, 최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였다면 김용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회의했어야 이치에 맞지 않냐고 했다.   이런 한광식 사무국장의 주장에 대하여 김용태 후보도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9일 김용태 후보는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는 23일 선대위 출정식을 할 예정이다”라면서도, 최춘식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되냐는 질문엔 직답을 피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안재웅,허청회.김용호”선배님들을 규합해 공동선대위원장 수락을 부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가 공동선대위원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한 것은, 최춘식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선대위를 총괄체제에서 공동체제로 바뀐 것은 선거의 지휘봉을 최 의원에게 쥐여준 것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특정인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고 역할 분산 효과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동선대위원으로 추대할 예정인 후보들 생각은 김 후보와 다른 입장이다.   거론되고 있는 공동위원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최 의원과 함께 할 생각이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본보가 지난 18일 보도한 갈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이러한 갈등 조짐은 이른바 주류와 비주류에서도 이미 시작됐다.   김용태 후보 곁에서 자리를 지키려는 주류,포천.가평 지역에서 김 후보를 도왔다는 비주류 간의 주도권 경쟁이 물 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가평군청 앞에 선거사무소를 임차한 것까지 시빗거리가 되고 있다.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의 소개로 선거 사무실을 임차했다. 그러나 비 주류들은 사무실을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 게 뒷담화의 이유다.   김 후보가 공천이 확정되자 선거를 도왔다고 주장하는 선거꾼들의 논공행상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세력들간의 견제 또한 시간이 갈수록 노골화될 전망이다.   또한 안재웅.허청회.김용호 등이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는 것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   후보들 생각 못지않게 자신들을 지지했던 세력들의 의견도 외면할 수 없는 처지이다.   각각의 후보 캠프에 있던 세력을 규합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내부에서 일회성 소모품으로 전락 될 것을 우려하는 소리도 작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후보의 정체성은 퇴색되고, 마치 ‘섞어찌개’와 같은 ‘잡탕 선대위’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논공행상하고, 밥그릇 챙기기 급급한 꼴불견 행태는 당락과 무관하게 선거할 때만 되면 재발하는 선거 病, 만성질환이다.        
    • 포천시
    2024-03-20
  • 김동연 경기지사 "총선에서 ‘민주당 심판?".."소가 웃을 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19일 도청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NGN뉴스]   -덕정옥정선은 옥정~포천선과 연계,포천에서 GTX-C노선 덕정역까지 연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경제,민생 심판 선거” [NGN 뉴스=경기도.포천,가평] 정연수 기자=총선을 20여 일 앞 둔 19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번 총선이 ‘민주당 심판’이라고 한 여당을 향해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직격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가 이날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일반철도,광역철도 등에서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모두 42개 노선이다.(본보  19일자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참조)   특히 덕정옥정선과 포천을 연결하는 등 주민 생활권 내 철도를 확대하는 12개 노선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노선철도 서비스 낙후 지역 중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의 일반철도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북부에는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추진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 하고,철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덕정옥정선은 현재 설계중인 옥정~포천선과 연계한 노선으로,포천에서 GTX-C(수도권 광역급행철도)노선(서울.수원.안산)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 연장 길이는 645km에 달하며 총 사업비 40조 7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민에게 가장 절실한 해결 과제는 바로 교통”이라고 말한 김 지사는 “경기도 철도 기본 계획으로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22대)총선은 (윤석열정부에 대한)“경제,민생 심판 선거”라며 “저희는 철도기본계획을 비롯해 수차례 정책 어젠다를 제시했지만,(총선에서)경제,민생 어젠다가 실종된 데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밝힌 김동연 지사는 “총선을 앞두고 조금 민감하기는 하지만 ,경기도의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한 것은 경기도가 이제까지 추진해 왔던 일들, 경기도민의 교통 개선을 위해서”라며 “지금의 총선이 정책 경쟁은 실종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정책과 어젠다를 뚜벅뚜벅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어젠다/agenda=일정한 주제를 서로 의논함을 뜻함) 김 지사는 또한 “이번 총선이 ‘정권심판이냐’ 또는 ‘야당.민주당 심판이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우선 ‘민주당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경제,민생 심판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졌는지, 또 경제와 민생이 개선됐는지, 아니면 추락하고 있는지...(를 심판하는)일대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2024-03-19
  • 김동연 경기지사 철도 기본계획 발표
      [NGN뉴스=경기도.포천.가평] 정연수 기자=경기도가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도시철도 15개 등 총 42개 노선을 확충한다.   KTX는 문산까지, SRT는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해 경기북부 지역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경기북부 지역에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화와 교외선 전철화를 추진하고, 남부 지역에는 반도체선을 신설한다.   신천신림선, 별내선-의정부 연장 등 10개 노선과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광역교통망 개선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민에게 가장 절실한 해결 과제는 바로 '교통'"이라며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으로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특히 "이번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경제, 민생 심판 선거"라며 "저희는 철도기본계획을 비롯해 수차례 정책 어젠다를 제시했지만, (총선에서) 경제, 민생 어젠다가 실종된 데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좋아지고 있다면 전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하고, 거꾸로 경제, 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연장 길이 645km, 40조 7천억 원 투입.. "지속 가능한 미래 여는 대전환점"   김동연 지사가 이날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에서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모두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총연장 길이는 645km에 달하며 재원상으로는 40조 7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지사는 "저희 철도 발전의 미래는 단순히 노선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1,400만 경기도민, 나아가서 더 많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6~’35) 노선도(고속, 일반, 광역철도)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르면, 우선 "속도가 더 빨라지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된다. 현재 경기북부 지역은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KTX를 정차역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한다.   또한,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현재 수서 종점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한다.   경기북부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 확대는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맞물려 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발전, 더 나아가 경기도와 대한민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노선철도 서비스 낙후 지역 중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의 일반철도를 확충한다.   대표적으로 북부에는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추진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지사는 " 이 노선은 특히 경기도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노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   경기도 내, 서울, 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출퇴근 광역교통도 개선된다.   신천신림선, 별내선-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과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 6개 노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3호선 경기남부 연장선 추진을 위해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등 4개 지자체와 협약 후 공동 용역을 진행 중이다.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은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인 서부선 서울대정문역 연장사업을 경기남부까지 추가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안양시에서 구체적인 연장 노선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추가 검토 사업은 오늘 발표하는 사업에 비추어서 후순위 사업이 아니다"라며 "각각의 용역 결과와 준비하는 내용에 따라서 계획에 반영해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또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주민 생활권 내 철도를 확대하는 12개 노선을 선정했다.      동백신봉선은 도민청원 3호 안건으로 접수된 바 있다. 판교오포선은 광주에서 성남을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노선이다.   덕정옥정선은 현재 설계 중인 옥정포천선과 연계한 노선으로,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큰사진보기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를 하고 있다.   ▣"총선에서 '민주당 심판'?... 소가 웃을 일"   김동연 지사는 "총선을 앞두고 조금 민감하기는 하지만, 경기도의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한 것은 경기도가 이제까지 추진해 왔던 일들, 경기도민의 교통 개선을 위해서"라며 "지금의 총선이 정책 경쟁은 실종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경기도는 정책과 어젠다를 뚜벅뚜벅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총선이 '정권 심판이냐' 또는 '야당.민주당 심판이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우선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경제, 민생 심판 선거다.   지금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졌는지, 또 경제와 민생이 개선됐는지, 아니면 추락하고 있는지,...(를 심판하는) 일대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2024-03-19
  •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수립 기자회견문
    [NGN뉴스=경기도]정연수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기도 철도시대 개막'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철도는 도민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존재입니다. 철도 서비스는 이동이 많은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또한, 철도는 탄소 감축 잠재력이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RE100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의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철도는 꼭 필요한 기반 시설입니다.   오늘 발표하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미래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노선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1,400만 경기도민,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총 연장 길이 645km에 40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를 통해 누구에게나 빠르고 차별 없이, 생활의 여유가 일상에 퍼져가는 철도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경기도 철도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합니다.   경기 북부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KTX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하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북부 지역에서는 철도를 이용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은 먼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KTX는 정차역인 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하여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하고자 합니다.   둘째, ‘북부와 남부가 함께 갑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철도 서비스 낙후 지역에 일반철도를 확충하여 경기도 균형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이를 위해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을 계획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북부에는 작년 말 개통하여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합니다. 다만, 현재는 디젤 차량만 운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향후 경기도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전철화하겠습니다.   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됩니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그리고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하여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셋째, ‘도민의 시간을 아낍니다.’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입니다. 경기도 내, 그리고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을 선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 6개 노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천신림선은 2022년 11월 시흥시, 광명시, 금천구, 관악구 등 4개 지자체와 경기도가 협약하여 검토한 노선입니다. 광명, 시흥 등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별내선 의정부 연장 노선으로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완성해 동북부 주민의 교통 편의도 증진하겠습니다.      추가 검토 사업인 3호선 경기남부 연장은 경기도가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등 4개 지자체와 협약하여 검토 중인 노선입니다.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화성까지 연장하려는 사업입니다.   현재 공동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반영하고자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은 서울시 도시철도 계획인 서부선 서울대정문역 연장 사업을 경기남부까지 추가 연장하는 것입니다.   현재 안양시에서 구체적인 연장 노선 검토 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안양 도심과의 연결 및 과천 분기 방안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한 후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추가 검토 사업은 시기나 여건 등의 문제로 경기도 용역에서 검토하지 못한 노선일 뿐, 후순위 사업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각각의 용역 결과에 따라 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광역철도 사업은 수도권 출퇴근 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서울시·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후속 절차인「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동이 더 편안해집니다.’ 우리 동네 도시철도 구축입니다.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주민 생활권 내 철도를 확대하는 12개 노선을 선정하였습니다.   동백신봉선은 ‘도민청원 3호’ 안건으로 접수되어 조속한 추진을 약속드린 바 있고, 판교오포선은 광주에서 성남으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노선입니다.   덕정옥정선은 현재 설계 중인 옥정포천선과 연계한 노선으로, 포천에서 GTX-C 노선 덕정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2019년 「경기도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원, 성남, 용인 등 남부 지역 9개 노선만을 선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 북부 지역 생활권에 3개 노선을 포함하였습니다.   그 외, 1차 계획에 포함됐지만 반영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업 등 3개 노선은 후보 사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수립하고, 작년 12월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결 과제는 교통 문제입니다. 철도는 도민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입니다.   오늘 발표한 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밑그림이자 도민의 삶의 질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는 약속입니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도민의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겠습니다. 경기도 철도는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단순히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넘어 일상을 변화시키고, 삶의 터전과 환경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 개막’에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19일       경기도지사 김 동 연
    • 경기도
    2024-03-19

실시간 경기도 기사

  • 게임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현직 임원이 알려드립니다
      [경기도=NGN뉴스]정연수 기자=경기도가 운영하는 게임문화 활성화 전담 센터인 경기게임문화센터가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참여 대상자는 게임을 잘 이해해서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이다.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이뤄지는 세미나는 게임업계 종사자, 게임 소통 전문가, 정신건강 전문의, 교육계 종사자 등 게임을 둘러싼 고민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연사로 구성돼 있다.   첫 세미나는 오는 21일 오후 6시에 ‘게임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NC소프트 R&D센터 장현영 부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게임사 취업을 꿈꾸는 청소년이나 자녀의 게임 플레이를 진로와 연계하고 싶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회차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237332)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달마다 진행되는 세미나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게임으로 먹고사는 법(이상 진로 분야) ▲자녀 게임 이용 관리법, 게임에 빠진 아이와의 소통법, 보드게임을 통한 창의적인 교육법(이상 커뮤니케이션 분야) ▲게임 세상 밖에서 관계 맺기, 보호자 힐링 교육(이상 상담/치유 분야) 등의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는 올해 12월까지 총 8회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월 신청 일정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게임문화센터(1566-6356), 문의하거나 경기게임문화센터 홈페이지(gcon.or.kr/gc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 경기게임문화센터를 설립하고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 ▲게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 게임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도
    2021-05-14
  • (종합)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法 위반한 것 인정, 판결 존중”
    법정에 들어가는 최춘식 의원/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 힘 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이 13일 선고 공판이 열리는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사진=NGN뉴스)   [포천,가평 NGN뉴스]정연수.황태영 기자=공직선거법위반(허위경력표기)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아 온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 힘)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합의 11부(이문세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1시30분 1호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최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 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회계책임자 이 모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대하여 대부분 인정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21대 총선 당시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려 있던 현수막을 최 의원이 모를리 없었으며, 회계책임자가 단독으로 결정해 게재 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믿을 수 없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또, 현수막이 걸려 있던 곳은 43호 국도변에서도 잘 보이는 곳이며, 특히, 1개월여 동안 게재됐던 대형현수막을 최 의원이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문제가 됐던 ‘소상공인회장 현수막’은 ‘피고인과 회계책임자가 공모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도 검찰의 이같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최 의원이 “최소한 묵인”했을 것이라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현수막을 고쳐 달면서 다소 공격적인 표현을 담는 등 문구가 크게 달라졌고, 중요한 선거운동 방법인데도 회계책임자가 단독으로 결정해 처리했다는 피고측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사전에 협의가 되었거나, 최소한 알았는데도 묵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후보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제정된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계획적으로 기재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당선에 큰 영향(소상공인 회장 현수막)을 미쳤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양형한다”며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최 의원은 판결 직후 NG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알고 했던 모르고 했던 위법은 사실이라며 공소사실과 함께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이번 사건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은 관리 감독을 못한 자신(최의원)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심려를 끼쳐 국민과 지역 유권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염려해 준 포천.가평 시.군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신분일 때 회계책임자 이모(47)씨와 공모해 당선될 목적으로 선거 현수막에 ‘소상공인 회장’이라고 표기,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되어 불구속 재판을 받아왔다.   한편 이날 법원 입구에는 최춘식 의원 처벌을 요구하는 피켓을 든 포천 깨시민 연대 소속 회원과, “최 의원 처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작성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포천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K씨 모습도 보였다.   K씨는 재판을 지켜본 사람으로부터 최 의원이 의원직 유지를 하게되었다는 말을 듣고 어디론가 황급히 전화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러나 K씨의 표정은 어둡고 침울해 보였다.   한편, 재판부에 제출된 최 의원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한 사람 가운데 일부가 대리 서명을 했거나, 내용도 모르고 서명한 것으로 본보 취재로 밝혀졌다.   이번 재판과정에서 허위 서명을 했다는 보도를 한 본보 기자의 사실 확인서도 재판부에 제출되었다.
    • 경기도
    2021-05-13
  • 허위경력 선거법 기소 최춘식 의원 "모두가 내 탓이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이 13일 재판 직후 NGN뉴스와 생중계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가평,포천=NGN뉴스]양상현 기자=지난 4·15 총선 당시 허위경력을 표기한 혐의로 재판 받은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1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 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의정부지법은 13일 최 의원에게 검찰이 구형한 벌금 150만 원 보다 낮은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문세)는 이날 최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을, 함께 기소된 회계책임자 이모(47)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무효가 되지만 100만원 미만이면 직을 유지하게 된다.   재판부는 "올바른 후보자 정보를 전달하고자 제정된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최 의원이 훼손했지만, 계획적으로 허위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고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최 의원은 4·15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신분이었을 당시, 현수막에 '소상공인 회장'이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최 의원은 이날 재판 직후 NG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수막 게제는) 알고했던 모르고 했던 법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전혀 이의는 없다"면서 "다만, 우리가 고의성이 있게 잘못을 했느냐, 아니면 업무적인 차원에서 잘못을 했느냐는 재판부에서 모든 것을 망라해서 검증을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느끼는 감정은 모든 책임은 후보자에게 있기 때문에 후보자가 그것을 관리감독하지 못한 지휘책임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유권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또 "이 사건 하나를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측이 제기한 연판장 건 등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상대를 음해하고 낙마시키려고 하는 행동이라면 그것은 우리 지역사회에 절대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기도
    2021-05-13
  • 도, 요양보호사 등 처우개선 및 복지증진 위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13일 문 열어
      [경기도=NGN뉴스]정연수 기자=요양보호사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13일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오영환·김민철 국회의원,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257㎡ 규모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운영을 위탁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상담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취업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한 인권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는 노인들의 원활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필수노동자이지만 취약한 근무 여건과 고용안전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돌봄 종사자의 권익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돌봄현장과 정책 간 징검다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2021-05-13
  • 중소·영세기업 임대료 부담 던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단’, 하반기부터 분양 추진
    ○ 13일 공공주택처럼 저렴한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시범사업’ 추진계획 발표 - 기존 임대료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중소기업 및 영세기업, 유턴기업 지원 ○ 오는 8월부터 연천BIX, 내년 1분기 평택 포승BIX 순차적 임대공고 예정 - 수요자 부담능력을 고려하여 소규모 필지로 분할 공급       ○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대 위한 관련 법·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 [경기도=NGN뉴스]정연수 기자=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금력 부족으로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유턴기업 등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 방식의 산업용지 공급에 나선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1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영세기업에게도 기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며 경기도가 ‘공공임대 산업단지’를 공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의 공급 방식은 필지를 소규모로 분할하고, 임대료는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는 수요자의 부담능력을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도는 지난해 8월 이재명 지사가 “공공임대 주택처럼 저렴한 공공임대 산업용지를 공급해 달라”는 한 중소기업인의 제안을 받은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례검토, 수요조사 등 다양한 구체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어 시범사업 대상지로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경기 남부와 북부 1곳씩, 지난해 12월 준공된 ‘평택 포승BIX’와 올해 준공 예정인 ‘연천BIX’를 각각 선정했다.   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올해 8월부터 공공임대 산업단지에 대한 입주 모집 공고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연천BIX는 진·출입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개 필지에 대한 공급을 추진한다. 면적은 최소 900㎡(272평)~2,400㎡(726평)에 이를 전망으로, 8월부터 분양 공고를 실시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특히 분양률 제고를 위해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합동으로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분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수요기업 희망사항 반영, 최적입치 배치, 도로신설 및 교통안전 개선, 업종 확대 등의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 포승BIX는 올해 상반기 중 입주의향 및 임대방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공급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어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1분기 중 임대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간 임대료는 임대료 요율을 3%에서 1%로 인하해 임대면적에 따라 연천BIX는 228만 원(900㎡)~603만 원(2,400㎡), 평택 포승BIX는 433만 원(900㎡)~1,155만 원(2,400㎡)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지인 연천BIX, 평택 포승BIX 외에 임대수요가 있는 추가 대상 산단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권역별 수요조사 및 사업화방안 용역’을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토대로 공공임대 산업단지 확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임대용지 및 임대건물 규모, 임대료 산정 방식 등을 담은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모델’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만들어 경기도는 물론 전국 어떠한 산업단지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개발이익환원금 활용해 산단 임대료를 인하하는 방안과 국가나 지자체에서 산단 기반시설 비용을 지원해 조성원가를 인하하는 방안이 도입되도록 정부와 국회에 법 및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 임대료 대비 약 30% 임대료에 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져 입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영세기업과 유턴기업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저렴한 임대용지 공급으로 중소기업의 공정한 성장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2021-05-13
  • 도 단위 첫 교통전문 공기업 ‘경기교통공사’ 공식 출범‥교통복지 강화 시동
      [경기도=NGN뉴스]정연수 기자=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교통정책 공약인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설립된 ‘경기교통공사’가 12일 공식 출범하며 경기도민의 교통복지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후 경기교통공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박재만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해 경기교통공사의 첫 출발을 기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시설과 수단의 확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 전문 공기업이다. 특히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북부 양주시로 사무소 입지가 확정, 이어 12월 설립등기를 마치고 조직(1본부 5팀)을 구성해 업무를 추진해왔다. 공사는 올해 ‘경기도 공공버스’를 138노선 1,350대에서 208노선 1,960대로 확대 운영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청소년(13~23세) 43만 명을 대상으로 연 최대 12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설치·운영도 준비 중에 있다. 도내 31개 시군 센터간 이동 데이터 분석 등 연계관리를 통한 광역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신도시·산업단지·농어촌·출퇴근 등 대중교통 부족지역과 불편시간대에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요맞춤형 교통수단(DRT) 도입’과 함께, ‘광역교통 환승시설(환승센터·주차장)’ 확충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철도 분야에 있어서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발표된 도내 철도 건설 노선에 대한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고, 철도사업 통합운영을 통한 균등한 서비스와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여 교통서비스의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한 지방 공기업으로, 도 단위 교통공사로서는 전국 최초”라며 “경기도 교통정책 전담기구로 수도권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 교통전문 공기업으로서 부여받은 과업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도민들의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및 경기북부본부와 ‘대중교통이 편리한 경기도,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실무 TF단을 구성, 수시 실무협의를 통해 ▲교통정책 공통 현안에 대한 협업,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연간업무계획 및 추진일정, 통계자료 등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 경기도
    2021-05-12
  • 경기도, 올해 453억 들여 버스 기반시설 확충 시범사업‥서비스·공공성↑
    ○ 도, 버스 서비스 증진 및 공공성 확보 위해 버스 기반 시설 확충 및 시설개선 지원 - 공영 차고지 조성, 차고지 개선(전기버스 충전시설 확충 등), 정류소 쉘터 및 편의시설 설치, 노후 버스 터미널 리모델링 등 4가지 사업 추진 ○ 사업성과 평가해 내년부터 단계적 사업 확대방안 마련 계획   [경기도=NGN뉴스]정연수 기자=‘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만들기에 앞장서온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도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차고지, 정류소, 터미널 등 버스 기반시설에 대한 확충·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안전·편리하고 공공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대중교통시대를 열기 위한 것으로, 총 453억 원을 들여 ①공영 차고지 확충, ②차고지 개선, ③정류소 개선, ④노후 터미널 개선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사업을 추진, 사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2025년까지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재 「버스 인프라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우선 도내 버스 차고지 총 157곳 중 20%(32곳)에 불과한 ‘공영 차고지’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8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양과 평택에 각각 1곳씩 총 2곳의 공영 차고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특정 업체의 버스 운영 서비스 독과점을 해소해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별 최적 버스 공영 차고지 입지 등을 종합 분석해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운수 노동자들의 휴식여건 보장과 편의 증진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체적인 질 향상을 도모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전기버스 확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총 50억 원을 투자한다.   실제로 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시설, 세차시설, 운수종사자 휴게시설의 설치율은 각각 3.8%(6개소), 63.1%(99개소), 67.5%(106개소)에 불과하다.   그 일환으로 13개 시군 19개 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7개 시군 10개 차고지에 자동 세차시설을 지원한다. 아울러 10개 시군 15개 차고지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조성·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버스 정류소의 쉘터 및 편의시설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총 79억 원을 들여 169개 정류소를 대상으로 쉘터 설치·교체사업을 실시하고, 364개 정류소를 대상으로 온열의자, 냉난방기, 버스 도착 정보 안내 시스템(BIT)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버스 정류소의 서비스 수준 가이드라인을 마련, 이용객 수, 경유 노선 수, 운행대수 등에 따라 최소한의 서비스 제공 기준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노후 버스 터미널에 대한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20년 이상 노후 터미널은 17개소로 전체(31곳) 대비 54.8%에 달하고, 이 같은 건축물 및 부대시설 낙후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급감으로 터미널 사업자의 신규 투자 여력이 부족한 것을 감안, 올해 1곳(수원버스터미널)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 13억6,000만 원을 지원해 대합실 리모델링과 편의시설 개선·확충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태환 교통국장은 “버스 기반시설은 도민 삶과 밀접한 생활SOC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버스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코자 올해 최초로 시설 투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평가 등 내실 있는 추진으로 도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2021-05-12
  • 서태원씨 “‘국민의 힘 입당’과 가평 정치 풍향계는?”
      [가평=NGN뉴스] 정연수 기자=지난달 19일, 33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서기관으로 퇴임한 서태원 씨(전 가평군 건설 도시국장)가 11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입당 소식(한국뉴스 타임)이 전해지자 가평군 정가에서는 서 씨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가평군수 후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說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 씨가 차기 가평군수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평군민들 입에 오르내렸고, 이날 입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문에 쐐기를 박았기 때문이다.   내년 가평군수 선거는 무주공산(無主空山) 격이다. 현 김성기 군수 3선 임기가 끝나면 더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주인이 없는 산을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 격인 선거가 치러진다.”   먼저 차지하려면 공천을 받아야 당선 가능성이 높다. 민선 자치정부가 출범한 지난 1998년부터 현재(민선 7기)까지 가평군 유권자들은 보수 성향의 군수만 당선시켰다.   그리고 가평군민은 “보수당 후보가 마땅치 않으면 아예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킬 정도로 보수의 텃밭이다.”   가평군 유권자의 보수층을 지지하는 표심은 내년 선거에서도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출마자들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차기 군수 출마를 꿈꾸고 있는 예비선수들은 “국민의힘 공천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차기 군수를 꿈꾸고 있는 보수층 후보자는 누구인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새로운 인물은 사실 없다. 굳이 뉴 페이스를 찾는다면 서태원 전 국장이다. 나머지 후보군에 속해 있는 인물은, 박창석, 오구환, 양희석, 신현배 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태원씨가 국민의 힘에 입당함으로써 내년 군수 선거는 일단 5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5명 가운데 누가 공천을 받을지는 모르나 나름대로 자신이 받을 것이라 믿고 있다. 실제로 2018년 6.13 지방 선거 직후부터 꾸준하게 텃밭을 가꾸고 있는 3명의 출마 예상자들은 사실상 공천권을 쥐고 있는 최춘식 의원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모 씨는 자신이 100% 공천을 받는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다.   이처럼 공천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있는 후보자들이 있는 가운데 서태원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함으로써 후발 주자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자 서태원 씨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정치는 모르지만, 행정은 33년간의 공직 생활로 능력은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는 냉혹하고 치졸하기까지 하다.   영원한 동지도 우정도 없는 것이 그 바닥이다. 그래서 정치는 생물이며, 예측할 수 없다. 자치단체장이라 해도 중앙정치판과 큰 차이가 없다.   정치 초년생인 서 씨가 출마할 경우, 이는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처럼, 공포와 두려움 등 인생을 살면서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들과 직면하게 될 것이다. 공직생활은 적당히 피하면 되고 적당히도 통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치는 절대로 찰나를 놓쳐서도 외면해서도 안 된다. 대부분 정면 승부를 겨뤄야 하는 근성과 프로 기질이 있어야 가능하고, 그래야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는다.   공직생활은 흔히 하우스에서 재배된 식물에 비유된다. 그러나 정치는 비바람과 맞서야 하고 엄동설한과 같은 변화무쌍함을 견뎌야 한다.   서태원 전 국장을 “Mr.스마일”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혹자들 사이에서는 “어리바리 9단, 기름 바른 장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두 가지 애칭 모두 당사자가 듣기에 따라서는 혹평처럼 보이나, 정치적 기질도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5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차기 가평군수에 누가 국민의힘 공천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는 아직 시간이 이르다.   선거 때만 되면 빛고개를 중심으로 가평·남·북도로 대립각을 세운다.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자들 가운데 2명은 가평읍, 2명은 상, 조종면. 한 명은 청평면이다.   그러나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돌발(?)하는 유권자들의 행태로 보면, 가평 북도에 두 명, 남도에 3명이 포진하고 있다.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다.
    • 경기도
    2021-05-11
  • “탱크함정을 밟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6일 굴삭기가 대전차저지선 함정에 빠져 가평군 율길리에 사는 최천복 씨(55)가 희생됐다)   [연천,가평=NGN뉴스]황태영 기자=지난 6일 하천 정비 작업을 하다 사고로 희생된  故최천복 씨의 아들 최세인 씨(26)가 “탱크함정을 밟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생전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청원을 올려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아들 최 씨는 국민청원에 올린 글에서 “연천군청 행정 구멍의 희생양,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며 아버지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제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졸지에 아버지를 잃은 유가족은 청원 글에서 “사건의 발단은 4월 28일 연천군에서 발주 받은 하천공사에 투입된 아버지는 공사현장에서 20t이상의 굴삭기, 탱크 등이 올라가면 무너지도록 설계 되어 있는 대전차 장애물(탱크함정)을 밟고 굴삭기가 전복되어 수심 3미터 함정에 빠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씨는 또 “아버지는 경력 36년의 베테랑 굴삭기 조종사로 사고 당시에도 굴삭기 삽 부분으로 물 속을 두드리면서 굴삭기를 작동했다'고 덧붙였다.   (8일 어버이날, 유가족이 사고 현장에서 카네이션과 국화로 故최천복 씨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사진=NGN뉴스)   그리고 “사고가 일어나기 전날인 5월 5일은 아버지의 생신이었다.”며 “누구보다 행복해 하셨는데..5월 8일 어버이날에도 꽃을 작접 달아드리지 못하고 아버지가 숨진 연천군 차탄천에 꽃을 헌화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러던 중 연천군청 건설과장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공사 구역이 아닌데 왜 거기까지 갔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하는 무책임하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모습과 또 다른 언론사 NGN뉴스와의 인터뷰에선 ‘대전차 장애물이 있는 것을 잊고 있었다.’고 말해 고인을 욕보였다.”고 전했다.   그리고 “대전차 장애물의 존재를 정말 기억하지 못했는지, 알았다면 아버지와 구조대원에게 왜 말하지 않았는지 아직도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을 대표해 글을 작성한 최 씨는 “유가족의 공통된 의문점은 ▲군민 세금으로 진행되는 관급 공사가 현장 도면도 없이 구두 지시로만 진행된 점 ▲보험 증명 서류 없는 중장비가 공무원의 허락 하에 투입되고 나라장터에 공시된 입찰 내용과는 전혀 다른 점 ▲입찰과정에 명시된 서류들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점 ▲ 안전요원 및 관리·감독 부실 ▲작업구역 변경 통보 미 이행 등으로 도대체 왜 우리 아버지가 희생되어야 하는지 그 아픔과 고통을 우리 가족의 피해로 돌아왔는지..너무나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히 “가족들을 두고 ‘빨갱이다, 지뢰를 없애려 쇼를 한다‘는 등의 댓글을 가족들이 보았을 때 우리는 한 번 더 가슴에 비수가 꽂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대한민국 공병 EHCT 지뢰 전담반을 전역했으며, 휴전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언제든 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군사시설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공사 등을 진행할 때 위험 시설에 대한 사전 고지와 행정적 절차의 구멍으로 다시는 아버지와 같은 희생자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명예와 자존심으로 살아오신 아버지가 하루 만에 모든 것을 잃어버려 그것을 반드시 회복 시켜주세요.”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도시농업 교류센터 준공식에 참여한 故최천복 씨, 생전의 모습)    그러면서 “아버지는 2004년부터 가평군을 위해 무보수로 일하셨다.”며 “2007년 녹색농촌 체험 마을 위원장부터 농어촌 체험 휴양 마을, 2012년 도농 교류센터 준공, 2017년 노인 복지 특화 사업 등을 역임하면서 누구보다 '가평군을 위해 명예롭게 희생하고 사신 분'이라는 것을 한 번만 국민들에게 비춰지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도시농부학교 센터장을 역임하며 젊은 세대에게 농업의 가치를 교육하던 故최천복 씨(/사진=가평군 공식 블로그)   또한 “아버지가 태어난 이 고장 가평은, 포도향이 흐르는 마을 발전을 위해 평생을 희생하고 봉사의 정신으로 일하시던 아버지가 항상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이 된 최천복 씨는 현재 가평 농협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오는 13일 발인할 예정이다. 그리고 춘천안식원에서 화장한 뒤 가평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故최천복 씨의 아들 최세인 씨가 작성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11일 오후 5시 10분 현재 1,561명이 동의했으며 청원 방법은 아래 주소에 접속하면 가능하다.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3WXHTS )
    • 경기도
    2021-05-11
  • 도, ‘가상/증강현실(VR/AR) 아카데미 취·창업 과정’ 교육생 모집
      [경기도=NGN뉴스]정연수 기자=경기도는 가상/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VR/AR/XR)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1년 VR/AR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취·창업과정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실감기술(VR/AR/XR) 분야 취·창업 희망자와 개발자/재직자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취·창업과정’, ‘재직자과정’ 2개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별도 교육비 부담없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돼 집, 학교, 도서관 등 어디서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취·창업과정’으로, 실감기술(VR/AR/XR) 분야 예비 개발자 및 취·창업 희망자가 대상이다. 총 25명을 선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언리얼(Unity/Unreal)을 활용한 ▲과제 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분야별 집중교육(개발자 집중, 기획/디자인 집중 총 2가지 분야) ▲실시간 상담(멘토링)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다.   수료시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 교육인증 자격증을 발급하며,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는 표창장과 유니티 자격 인증시험 응시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민, 경기도내 고등/대학 재·휴학생 및 졸업생, 경기도내 종사자 중 실감기술(VR/AR/XR)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내 교육공고를 확인 후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제작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실감기술 분야를 선도할 예비 개발자,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팀(031-8064-17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도
    2021-05-11
비밀번호 :